[통계] 작가 보상과 명성도의 상관관계 (KR보상 vs 해외보상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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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작가 보상과 명성도의 상관관계 (KR보상 vs 해외보상 비교)
안녕하세요. 박세계입니다.

얼마전 작가 보상과 명성도의 상관관계를 이미 공유했습니다.

* [[통계] 작가 보상과 명성도의 상관관계 (2)](https://steemit.com/kr-stats/@segyepark/2)

이번에는 같은 기준으로 '**KR과 해외 커뮤니티의 보상 비교 통계**'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를 공유하는 이유는 단순히 호기심 해결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 KR 커뮤니티는 정말로 보상이 심하게 편중되어 있을까? (사실 이건 이미 이전 통계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한바 있습니다.)
* 해외에서는 쉽게쉽게 많이들 받는거 같던데 정말 그럴까?
* 사람들이 많아지면 마냥 좋을거 같은데 과연 그럴까?

이 모든 의문점을 어느정도 해소하실 수 있는 통계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 데이터 기준
> * 보상이 완료된 KR내 최근 2주 게시글 (2017-09-08~22)
> * 명성도 기준일은 2017-09-29
>* 보상은 작가 보상이 아닌 게시글 보상(작가+큐레이터 보상)을 뜻합니다. 하지만 게시글 당 작가 보상의 비율이 75%로 일정한 관계로 추이를 보기에는 문제가 없을걸로 생각합니다.

# 목차

1. 게시글 수
2. 유니크 작가 수
3. 게시글 평균 글자 수
4. 작가 별 평균 게시글 수
5. 게시글 별 평균 보상($)
6. 게시글 총 보상($)
7. 게시글 최소 보상($)
8. 게시글 최대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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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게시글 수
![](https://steemitimages.com/DQmSM171mFG3rrCaXPn9zQGiaNhbeY8MM7M4uJAiYFqhogE/image.png)

* 잘 보시면 'Posts (KR) x 10' 이렇게 KR내 게시글 수에 10을 곱한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냥 비교를 하면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나서 KR 게시글 수 그래프가 아예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보시는 KR 그래프의 1/10 크기를 상상하셔야 맞습니다.
* 2주간 게시글 전체 등록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KR: 3,870 (일 267 해당)
   * 해외: 216,262 (일 15,447 해당)
   * **약 56배 차이**
* 하루에 고작 약 15,000 게시글만 올라와도 우리는 56배 더 높은 경쟁률을 통과해야 합니다.

# 2. 유니크 작가 수
![](https://steemitimages.com/DQmfDihq5JMV4EQcEm7t7DbRV34Esrf2ziWm1j1XmBXcFKU/image.png)

* 역시 KR 수치에 10을 곱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파란막대의 1/10 크기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게 KR 실제 수치입니다.
* 2주간 전체 유니크 작가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KR: 653
   * 해외: 26,217
   * **약 40배 차이**
* 2주간 유니크 작가 수가 약 26,000 만 되어도 우리는 40배 더 높은 경쟁률을 통과해야 합니다.

# 3. 게시글 평균 글자 수
![](https://steemitimages.com/DQmQckm2ouCcDtLHAt2UCLjxvrRBxyWJE1THCTRd939p89s/image.png)

* 55 명성도 이전까지는 KR 사용자가 조금 더 길게 쓰는 편인데, 55 이후 부터는 해외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길게 쓰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 해외 무대에서 살아남으려면 감수성 자극하는 짤막한 글로는 어림도 없다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명성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글의 길이가 미친듯이 길어집니다.
* '글자수=정성'은 절대적 공식으로 생각할 수는 없지만 그게 아니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 4. 작가 별 평균 게시글 수
![](https://steemitimages.com/DQmPpdZeC1kUaKJtjCgSiHzAMvpKrvtx2BZAhvXiM4DShoa/image.png)

* 전체적으로 해외 사용자가 KR 보다 작가당 1.5~3배 가량 글을 더 많이 올립니다. 높은 경쟁률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니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 이 얘기인 즉슨, 사용자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마냥 기뻐만 할게 아니라, 지금도 힘든데 지금보다 대략 2배 이상은 더 진을 빼야 겨우 살아남는다는걸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 5. 게시글 별 평균 보상($)
![](https://steemitimages.com/DQmYkg7u7cGNKoRsxrb16pu6r7iYDEbDam7mSF8ZWHfnoSW/image.png)

* 게시글수 56배, 작가수 40배, 글의 길이 2배, 작가별 2배 게시글. 이 모든 경쟁에서 살아남은 후 받을 수 있는 게시글 별 평균 보상을 보시겠습니다.
* 지금까지의 모든 비교와 정반대로 오히려 **KR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수치상으로 1.7~6.3 배 높습니다.**
* 아무리 우는소리를 해봐도 KR 커뮤니티가 '아직까지는' 얼마나 따뜻하고 관대한지 알아 볼 수 있는 절대적인 증거입니다. '아직까지는' 이란 얘기는 사람이 변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KR내 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는 순간 부터는 모든 사람이 같은 마음을 지녀도 이미 관대함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낮아질 수 밖에 없음이 자연의 순리입니다.

# 6. 게시글 총 보상($)
![](https://steemitimages.com/DQmUt1jQLv8L8akZ6ig9BGCzXoGJtPrh8qWBzdxEGGNmQFq/image.png)

* KR과 해외의 총 보상은 수치상으로 18배 차이가 납니다.
* 유니크 작가수가 약 40배인걸 감안했을때 해외의 보상풀이 더 크다라는게 '상대적으로는' 잘못된 추측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KR 내 총 보상풀이 상대적인 관점에서 2.2배 가량 더 큽니다.** 즉, 개인적으로 돌아올게 더 많다는 얘깁니다. '5. 게시글 별 평균 보상($)'에서 KR의 수치가 몇 배 더 높은게 납득이 가는 상황입니다.
* 총 보상이 고루 분포되는 시점은 비슷하며 둘 다 전체적으로 고루 분포되는 편입니다.
    * KR: 55 명성도 부터
    * 해외: 50 명성도 부터

# 7. 게시글 최소 보상($)
![](https://steemitimages.com/DQmW1z6YATyAURczYX9ypFCvtjVmyLTByggj6jUWMyJ1Z9F/image.png)

* 해외쪽 빨간색 표시를 전혀 보실수가 없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모든 수치가 0입니다. 즉, 70 이상 최고 명성자라 할지라도 글이 별로면 보상을 전혀 못받을 수도 있는 가차없는 환경임을 알 수 있습니다. KR 관대함의 혜택을 명성이 낮은 분들 뿐만 아니라 명성이 가장 높은 분들 또한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8. 게시글 최대 보상($)
![](https://steemitimages.com/DQmV98bKger5YRtDdyE3cPUcMnZhewE643XQWfo5c7m5PwZ/image.png)

* 해외 사용자가 1.5~7배 가량 높은 최대 보상을 가져갑니다. 게시글 총보상이 18배인걸 생각하면 오히려 생각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특정 슈퍼스타에게 생각보다 심각하게 쏠리는 상황은 아님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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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바와 같이, 무엇보다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힘들어지면 힘들어졌지 절대로 더 좋아지지 않는다는 결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도 지속적인 활동이 쉽지 않으실텐데, 사람이 많아지면 지금보다 '글도 더 자주, 더 양질의 글로, 매번 더 길게, 소통도 더 많이' 하지 않으면 절대 살아남을 수 없을게 자명합니다.

저는 단지 한국사람과 외국사람의 성격이나 문화적 차이로 오는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사람이 적당히 있을때 가능합니다. 사람이 미친듯이 많아지면 그냥 무한경쟁만 남을 뿐입니다.

이렇듯 사람이 급작스럽게 많아지는 경우, 준비된 자에게는 그래도 천국이,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그만한 재앙이 없습니다. 물론 스팀잇을 계속 하고 싶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보상의 비교를 관두고 마냥 열심히 하자는 말이 아님을 모두 아시리라 믿습니다.

가장 하고 싶은말은 이것입니다.

지금은 여전히 스팀잇의 극 초창기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적당한 노력으로 이나마라도 부각될 수 있는 기회는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말입니다. 저는 단지 재미로만 이걸 하고 있지 않으며, 단기적으로 지금의 보상에 마냥 만족하며 용돈벌이로 하고 있는것도 전혀 아닙니다.

쉬운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달리지 않으면 나중에는 돈을 다발로 싸들고 들어와서 미친듯이 뛰어도 부각되기 힘들것입니다. 그 나중이라 하면 이미 스팀의 가치까지 함께 상승한 이후일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같이 조금만 더 달립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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