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메시와 엔키두, 스팀잇의 우정
kr-pen·@seoinse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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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center> 엔키두를 만나기 전 길가메시는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도시를 건설하는 자였다. 효율적인 생산이 전부인 사람이었다. 사람들이 그를 원망했고 신은 엔키두를 보내 길가메시를 벌하게 했다. 그러나 그 둘은 친구가 되었다. 우정. 아무런 생산성을 낳지 않는 우정. 소비를 낳는 로맨스도 아니다. 노동자를 낳지도 않는다. 찬란한 낭비일 뿐인 우정이 두 존재 사이에는 흘렀다. 심리학자들은 엔투카를 길가메시의 숨은 야생이다. 그 야성과 우정을 쌓을 때 길가메시는 도시를 건설하는 자에서 도시를 지키는 자로 변한다. 성숙한다. 스팀잇의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