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Steemit)의 보상체계, 스팀달러 가격 이야기
coinkorea·@seungjae1012·
0.000 HBD스팀잇(Steemit)의 보상체계, 스팀달러 가격 이야기
<html> <p>안녕하세요. 주말이 지나고 다시 월요일이 와버렸네요 :(<br> 저번 포스팅에서는 스팀잇이 가져올 SNS 혁명이라는 주제를 다루었는데요.<br> 이에 대한 자세한 글을 읽고 싶으시다면 <a href="https://steemit.com/coinkorea/@seungjae1012/steemit-sns"><strong>여기</strong></a>를 방문해주세요!</p> <h2><br> <strong>스팀잇(Steemit)의 보상체계, 스팀달러 가격 이야기</strong></h2> <p>스팀달러/스팀/스팀파워는 각각 어떤 역할을 하며, 왜 이렇게 3가지 종류로 나뉘어져서 설계되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 보상체계는 각각 어떻게 투자자산에 대응되어 만들어졌는지 백서를 바탕으로 분석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그 세가지의 암호화폐는 설계된대로 잘 작동하고 있는지(특히 스팀달러!) 살펴보겠습니다.</p> <p><br></p> <h2>* 스팀잇의 보상체계 (스팀달러/스팀/스팀파워)</h2> <p><strong>스팀: 기축, 스팀달러와 스팀파워의 중간 매개 화폐</strong></p> <p>스팀은 블록체인을 이루는 암호화폐 단위입니다. 쉽게 말해 스팀은 총 3 종류의 암호화폐 중 "기축"에 해당하는 녀석입니다. 또, 스팀은 스팀달러와 스팀파워를 이어주는 중간 매개체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냥 스팀달러->스팀파워로 교환이 가능하게 하면 되는데 왜 굳이 하나를 더 추가했냐구요? 그건 스팀 달러의 목표를 설명드리고 다시 다루어보겠습니다.</p> <p><br></p> <p><strong>스팀파워: 투자(=커뮤니티 참여) 자산</strong></p> <p>스팀파워는 투자 자산입니다. 스팀잇이라는 스타트업에 대해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암호화폐입니다. 스팀파워는 스팀을 "파워업" 하면 1:1 비율로 얻을 수 있습니다. 한번 파워업한 스팀파워는 다시 스팀으로 돌려놓는 파워다운에 13주가 걸리게 됩니다. </p> <p>여기서 재밌는 점은 스팀잇은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라는 개념을 달리 여긴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패러다임은 투자자=주주(주식 보유자) 입니다. 그런데 스팀잇은 이 패러다임을 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교묘하게 바꿔치기합니다. "SNS 플랫폼 투자자 = SNS 플랫폼 커뮤니티 구성원"으로요. 물론 이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p> <ol> <li>스팀파워는 주식과 달리 계속 발행된다. 투자자가 단순히 스팀파워를 들고만 있어서는 배당금으로 인플레이션을 따라갈 수 없다. 즉, 스팀 커뮤니티의 가치 상승이 없을 경우 투자자는 손실을 본다. 게다가 한번 파워업을 하면 13주 동안 마음대로 팔 수도 없다. 이는 기존 주식투자자가 생각하기엔 개똥같은 상황이다.</li> <li>인플레이션에 손실을 보지 않으려면 스팀파워 투자자는 이를 활용해야 한다. 스팀파워는 곧 커뮤니티에서 "권력"이 된다. 그 권력은 표면적으로는 타인을 위한 것이다. 권력이 크면 타인에게 더 큰 보상을 줄 수 있다. 당연히, 더 큰 보상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추종자가 생긴다. 결국 권력자에게도 이득이 된다. </li> <li>따라서 이 권력을 스팀 커뮤니티에서 잘 활용할 경우 오히려 인플레이션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 매년 정해진 인플레이션 비율보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스팀 커뮤니티의 가치 상승이 없어도 투자자는 이득을 본다.</li> <li>결론적으로 합리적인 스팀파워 투자자는 SNS 플랫폼 커뮤니티 구성원이 될 수밖에 없다. 이를 반대로 말하면, SNS 플랫폼 커뮤니티 구성원은 결국 스팀잇에 대한 투자자에 해당 된다.</li> </ol> <p>* 스팀파워는 투자자산답게 서로간의 송금이나 교환이 불가능합니다 (강제장투...?). 스팀파워를 현금화 하는 방법은 파워다운 후 동결이 풀려 얻어진 스팀을 판매하는 것밖에 없습니다.</p> <p><br></p> <p><strong>스팀달러: 안전 자산</strong></p> <p>그런데 모든 SNS 플랫폼 커뮤니티 구성원이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어떤 사람은 부담스러워 할 수 있습니다. 투자를 해본적도 없고, 투자라는 행위 자체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가진 돈의 가치가 오르락 내리락하면 괜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까요. 그래서 스팀 달러를 만들게 됩니다. 언제나 1$의 최소 가치를 보증하는 암호화폐를 추가적으로 설계한 것입니다.</p> <p>그런데 중앙기관 없이 암호화폐의 최소가치 1$를 보증해주려니까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그것을 가능하게 할까요? 스팀 개발진은 묘한 꼼수를 씁니다. 스팀달러와 스팀파워를 이어주는 매개체 스팀을 만드는 것이죠. 스팀달러는 언제나 1$ 가치 만큼의 스팀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스팀 은행(사실은 블록체인이지만, 편의상 은행이라 부르겠습니다)이 보증해주고, 스팀 공식사이트에서 해당 비율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p> <p>무슨말인지 더 자세히 예시를 들어볼게요. 만일, 제게 1 스팀달러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팀은 현재 0.5달러입니다. 그러면 스팀 은행이 1 스팀달러를 2개의 스팀으로 교환해줍니다. 만약에 스팀이 현재 2달러라면, 스팀 은행은 1 스팀달러를 0.5 스팀으로 교환해줍니다. 이것은 하나의 약속입니다. 마치 국가가 법정화폐의 가치를 보증해주듯이, 스팀은행(블록체인)은 스팀달러의 최소가치를 보증해줍니다. 어라? 그런데 만약 스팀달러 가격이 1달러 미만으로 떨어져 버리면 스팀은행이 계속 손해를 보다가 파산해버리는 것 아닌가요? </p> <p>재밌는 것은 이렇게 보증을 해주면, 시장 참여자가 자연스럽게 1 스팀달러를 1달러에 교환하게 됩니다.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면 사는 것이 이익(재정 거래라고도 하죠)이 되니까 1달러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시장원리마저 무너지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바로 스팀은행의 지불능력 상실인데요. 그것에 대해선 더 밑에서 다시 다루어보겠습니다.</p> <p><br></p> <p><strong>스팀달러의 또 다른 기능: 스팀 커뮤니티에 대출</strong></p> <p>스팀달러의 기능은 단순히 시장의 안정성에만 있지는 않습니다. "대출"의 의미도 내포하게끔 설계되었습니다. 잉? 무슨말인지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p> <p>제 3의 시장참여자가 스팀달러를 사든, 스팀을 사든 스팀 커뮤니티의 총 보유 자산이 늘어나는 것은 동일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스팀=스팀파워=투자 자산입니다. 스팀이나 스팀파워를 보유하는 것은 스팀 커뮤니티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스팀의 가격은 아무도 보증해주지 않습니다. 가격의 하락은 온전히 투자자의 손실이 됩니다.</p> <p>그런데 스팀달러는? 최소 가치 1$가 보증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언제든 그 최소가치를 구매자가 원할 때, 3일간의 기간을 두고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제가 스팀달러를 1달러에 1개 구매했다면, 스팀 커뮤니티에 1달러만큼 빌려준 셈입니다. 다시 그 돈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위 논리는 스팀은행이 지급능력이 있다는 명제가 성립한다는 것을 기반으로 합니다.</p> <p><br></p> <p><strong>스팀은행의 지불능력 상실을 막기위한 프로토콜: 부채 비율이 너무 커지면 스팀을 소각</strong></p> <p>당연히 스팀은행의 대출 비율이 너무 커져서는 안될 일입니다. 결국 다 빚이니까요. 그래서 스팀은 안전장치를 마련해놓았는데요. 만일 스팀달러(빚)의 시가총액이 스팀의 시가총액의 10%를 넘게 되면, 전환을 통해 생성된 스팀을 최대 시가총액의 10%까지 줄인다고 되어있습니다. 음....무슨말일까요. 왜 빚이 늘었는데 스팀을 줄인다는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p> <p>아마 전환의 의미는 스팀달러->스팀으로의 전환을 말하는 듯 합니다. 그러니까 스팀달러에서 스팀으로 바꿔놓은 물량을 최대 10%까지 소각한다는 의미가 되겠네요. 엥? 그럼 스팀달러 가격이 오히려 오르는 것 아닌가요? 스팀 가격이 오르면, 빚이 늘어난다고 보아야하는 것일까요? 어떤 상황을 가정하고 만든 룰일까, 이게 도대체 무슨소릴까.... 한참을 고민해봤습니다. </p> <p><br></p> <h2><strong>* 스팀잇 보상체계는 잘 작동하고 있을까? 1$여야 했던 스팀달러</strong></h2> <p><strong>왜 우리가 이 백서의 문장을 이해할 수 없었을까요?</strong></p> <p>이유는 하나입니다. 현재 우리는 스팀달러 가치가 1$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황 자체를 상상할수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해가 안되는 것입니다. 현재 7$인 스팀달러가 1$ 미만으로 떨어지다니? 그게 말이되냐? 하실텐데요. 애초에 개발진은 스팀달러의 가치가 이렇게 될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팀달러 가격에 펌핑이 올 것이라곤 생각 못했기에 저렇게 이해가 안될 말만 늘어놓은 것입니다.</p> <p><br></p> <p><strong>백서가 가정했던 것: 부채비율 10% 돌파와 종말의 시작</strong></p> <p>개발진이 생각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스팀의 폭락으로 인해 스팀의 시가총액이 감소합니다. 가치가 1$로 일정한 스팀달러의 총액이 상대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곧 부채 비율 상승을 의미합니다. 이에 더하여, 현재 스팀달러의 가격은 1$ 미만으로 거래 되고 있습니다. </p> <p>스팀은행은 스팀달러의 가치가 1$ 미만일 경우, 손해(실제 가치보다 많은 스팀을 발행 및 교환->스팀 가격의 덤핑->스팀 시총 하락)를 보면서 스팀달러를 바꾸어주어야합니다. 악순환이 일어나 부채 비율은 계속 높아집니다. 이거 뱅크런(다수의 사람이 동시에 출금을 요청) 나면 스팀은행이 파산하는 것 아닌가요? 더이상 스팀 달러의 가치가 1$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 아닌가요? 아.. 이거 빨리 팔아치워야겠습니다. 종말이 두렵습니다.</p> <p>고민하는사이 스팀달러의 가격이 더 하락하여 거래소에서 0.9$에 거래되고 있군요. 그러니 스팀 은행에게 바꾸는 것보다 10% 손해입니다. 그런데 기억하시나요? 스팀달러는 1$ 가치만큼의 스팀으로 바꾸려면 3일을 기다려야합니다. 지난 3일동안 스팀은 높은 부채비율 악재 탓에 30%정도 하락했습니다. 스팀은행에게 바꾸어달라고 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 아니면 당장 10%의 손해를 보고 0.9$에 파는 것이 합리적일까요? 팔기로했습니다. 스팀달러를 0.9$에요.</p> <p>이런식으로 스팀달러 가격이 "꽤" 오랫동안 0.9$에 유지되는동안 스팀은행은 계속해서 10%의 손해를 보면서 스팀으로 교환해주어야합니다. 부도 의심은 증폭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strong>스팀 가격이 연일 폭락</strong>하면서 부채비율도 상대적으로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네요. 10%를 넘었습니다. 스팀은행은 초 강수를 둡니다. 스팀 소각을 발표합니다. 1 스팀당 가치와 스팀달러의 가치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극단의 대책입니다.</p> <p>기존 스팀 투자자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집니다. 본인의 스팀 소각을 막으려면(아마 파워는 괜찮은 듯 합니다), 스팀 달러를 사야합니다. 스팀달러의 수요가 오릅니다. 스팀달러의 가격이 1$ 이상으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기억하세요. 스팀 달러의 약속 가치는 1$입니다. 1$ 이상에 거래된 스팀 달러의 차액은 스팀은행이 관여할 빚이 아닙니다. 그 이상의 가격으로 산 투자자의 몫이지요.</p> <p><br></p> <p><strong>현재 스팀달러 가격이 의미하는 것</strong></p> <p>그럼 지금 스팀 달러 가격은 거품일까요? 음.. 개인적으로는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진이 간과한 것도 분명 있습니다. 스팀 달러의 예상치 못했던 쓰임새들이죠. 스팀 홍보글에 올리기 위한 지불 수단부터 시작해서 보팅 봇 지불 수단에 이르기까지 현재 스팀 달러의 쓰임새가 많습니다. 스팀 파워만큼이요. 분명 수요가 존재합니다. </p> <p>그럼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 죄송) 저자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사실 축제에 가깝습니다. 1$를 훨씬 상회하는 보상을 1$로 카운트되어 받고 있으니까요. 이보다 더 좋은 날이 또 올까요?</p> <p>그러나 한가지 어두운 의미도 있습니다. 스팀달러의 본래 목적이자 의미였던 시장의 안정성은 결국 이루지 못했으니까요. 애물딴지 암호화폐 하나만 더 늘어난 꼴입니다. 스팀이냐 스팀달러냐 고민이 커져가는 것은 분명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사용자에게 혼란만 가중시켜 진입장벽만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적어도 지금의 상태로는요.</p> <p><br></p> <h2><strong>* 마치며</strong></h2> <p>스팀 백서는 곱씹을 수록 그 깊은 맛이 느껴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비록 스팀 달러는 제대로 작동하는데 실패한듯 보이지만, 백서에 쓰여진 그 치밀한 설계에 감탄하게 됩니다. 백서의 설계에는 스팀 달러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p> <p>제가 최근 그 코인 대신 공부하겠습니다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는데요. 정작 스팀 백서는 오늘에서야 제대로 정독하게 되었네요. 정독할 수록 애정이 가는 친구입니다. 정말 치밀해서 열심히 그 속뜻을 파악해보려 발버둥 치고나서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스팀달러 소각 이야기는 진짜(...) 이해가 어려웠네요. </p> <p>다음 포스팅에서는 스팀잇이 채굴방식으로 택하고 있는 DPoS에 대해서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이것도 정말 재밌는 이야기거리가 많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댄 라리머(빗쉐어/스팀/이오스 개발자)와 비탈릭 부테린(이더리움 개발자)의 논쟁을 보면, DPoS에 대한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덤으로 최근 댄 라리머와 찰스 호스킨슨(카르다노 개발자)의 논쟁도 함께 다루어보면 좋겠네요!</p> <p>다음에 또 만나요 :)</p> <p><br></p> <p> <strong>*맺음말:</strong><br> 저는 한국의 암호화폐 투기 열풍이 가라앉고, 좀 더 성숙하고 건전한 시장 참여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모두 건강한 투자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strong>리스팀/팔로우/댓글/보팅</strong> 감사드립니다. 더 알차고 신나는! 포스팅에 많은 힘이 됩니다. </p> <p><br></p> </html>
👍 seungjae1012, brianyang0912, uchaanp, ljy0131, yangpankil27, kophoenix3, asbear, krguidedog, feyee95, sjchoi, happyberrysboy, joeuhw, dayoung, aiyren, nuhorizon, hyunbr, segyepark, mishana, newiz, rantertx, junn, thecminus, neogia, subijung01, thisvsthis, steemitalone, seokil, hakguan, hoopy, clayop, peanutbutter, pilotto, maryoriemr, eversloth, olorin, laboman, pediatrics, relaxkim, zigoyo, banjjakism, iamruda, tolany, lyunho, roadpheromone, newlife14, ammmylim, terrypark2003, ssin, lamiru, kiljaby, lylm, ghappy, louispark, longblueline00, tradingideas, gosainkund, y-o-u-t-h-m-e, code-like-poem, now-here, minjh788, dongtube, mandurah, koreanguy, dj-on-steem, james11, yjl2647, kiseung.bang, wernicke, jhparksy, heavenlytree, beoped, shiho, nhj12311, salmonbooks, kj50114, cheerup, njhmaximus, astraler, j0171107, thegreatgatsby, enoz, milanoo, foruni73, jinwonchoi, greenswell, coscos, kc6618, millionarylife, room9, rebil, kyj8062, polonius79, nightofwin, templer23, cziffra, maldding, card1001, elon.kwon, lyhonnn, apmmh, banguri, ggplot, dongsamb, ksimon77, kwaziithepirate, relief88, hyunwungjae, binssii, stoney.kang, spikenam, luispark, kyeong72, momomy, aozakiaoko1710, bobos85, monkeyit, mem1500, gamsaa, puruguna, dkssi1, joonwchoi, indiestyle, ljk743, ilsanjizon, gyumin, kangcfa, sunju, gunlee, hyugist, lovxoit, hongkwan, harrypark58, jinjistar, soodalmusic, seowonhan, palanmind, runlearn, moonk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