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술 권하는 사회... 아니 죽음을 권하는 사회
kr·@seunglimda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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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seunglimdaddy 입니다. 옛날 학창시절 현진건님의 술 권하는 사회라는 것을 배운적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사회에서 그리고 집에서도 적응하지 못하는 점을 나타낸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요... (틀리면 어떻하죠?? ^^;;) 지금 사회에 대해 제 사견으로 봤을 때는 우리 사회가 참 안타까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래의 글은 잘못을 용서하자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잘못한 부분은 그에 따른 벌도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팀 추월을 가지고 국민적 반감이 엄청 높았습니다. 뒤떨어진 동료를 두고 온 2명이 국가대표.... 뒤이은 인터뷰와 커진 이슈를 막기 위해 한 기자회견으로 오히려 더 커진 나쁜 감정..... 그에 따라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명이 넘게 청원한 점..... 그리고 또 다른 사회적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이 있습니다. 이번에 미투에 따라 우리가 믿고 있었던 사람들의 행동에 배신감이 엄청 높았습니다. TV에서 자주 봤고, 차세대 정치인이라고 믿었고, 우리가 보고 감동을 느꼈던 문화인들.... 그에 따라 연신 TV언론에서는 이들에 대해 다루었고, 더욱 악으로 치달았던 국민적 감정.... --- 이들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상응하는 처벌이나 자체적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국민적 공분은 문명의 이기를 활용해, 그들의 가족까지 사회에서 살 수 없을 정도로 칼을 들이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이들 가족은 한국 사회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것입니다. "내 아빠가 누구요... 내 남편이 누구요... 심지어 내 아들이 누구요...."라고 말을 할 수 없겠지요. 이러한 부분 때문에 어느 한 가장은 본인의 챙피함보다 가족에게 미칠 영향에 괴로워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 같습니다. ---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점에 대해 옛말이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 배우 딸의 SNS에 욕과 인신공격으로 도배를 하는 한국의 SNS 문화.... 그리고, 잘못한 사람의 아들/딸, 아내 뿐만 아니라 사돈에 팔촌까지 찾아내 인민재판식으로 공개해버리는 인터넷 문화의 익명성... 나도 실수를 할 수 있지만, 남의 실수는 어떻게든 지적해야하는 한국의 이기심... 이러한 문화가 현대를 죽음을 권하는 사회로 만드는 건 아닌지 스스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며칠 전 정치인들... 정부 고위관료들의 행동에 겉과 다른 속내를 알기 어렵기에 이를 바꾸는 것은 오래 걸릴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 적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한국의 SNS 문화, 인터넷 문화의 익명성, 이기심 등은 내가 먼저 바뀌면 모두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를 죽음을 권하는 사회가 아닌 행복한 삶을 권하는 사회로 만드는 것에 대한 동참이 필요해 보이니다. 길지 않은 한 평생.... 행복한 삶을 권하는 사회에서 살고 싶지 않으십니까??? 여기 계신 스티미언부터라도 스스로 바꿔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야밤에 잠이 안오는 상황에서 뻘글로 썼지만, 한번 꼭 생각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한 삶을 기원합니다. ## <center> <a> 여러분의 팔로우와 보팅은 저에게 힘이 됩니다. ^^ </a> # [ </center>](https://steemit.com/@seunglimdad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