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1권 독서하기 (4) - 꿈꾸는 책들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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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권 독서하기 (4) - 꿈꾸는 책들의 도시
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이번 주에 읽은 책은 책 덕후들을 위한 책, 책들의 도시 입니다.

![20190326_213702.jpg](https://ipfs.busy.org/ipfs/QmRHpKS3WWELNyDRhh2viu9w3yK5wQLZddh8tkC1Wt4S1T)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읽은 책인데요.
독일 작가의 책이라고 해서 뭔가 딱딱하고 재미 없지 않을까 하고 잡았다가 의외로 너무 재밌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책은 차모니아 문학의 창시자 **발터 뫼르스** 의 판타지 소설 입니다.
지구 어디엔가 존재하는 차모니아 라는 이름의 가상의 대륙에서 작가가 만들어낸 독특하고 신기한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 집니다.
이 세계에서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책이 등장합니다.
근데 그 종류라는게...눈알달린 책, 벌레처럼 기어다니는 책, 날라다니는 책, 무서운 저주에 걸린책 등등..허허..이렇게 책으로 이루어진 도시에서 책을 사랑하는 다양한 종족이 함께 살아갑니다.
주인공은.. 아니, 주인**공룡**.. 아니 용인가...암튼 거대 파충류(...) 인 힐데군스트는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 아니 공룡.. 아니.. 아 뭐 암튼 그거가 자신의 대부인 단첼로트에게 엄청난 원고를 받아서 읽은 후 그 원고를 쓴 작가를 찾아 떠납니다. 근데 그 작가의 정체가.. 두둥!!

이 책 자체가 힐데군스트가 차모니아어로 쓰고 작가인 발터 뫼르스가 번역을 했다는 설정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다양한 등장인물과 흥미진진한 모험의 연속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들게 되더군요.
독일 작가의 소설이라 딱딱할 거라 생각했던 선입견이 무안할 정도로 빵빵 터지는 개그 코드도 압권입니다.
은근 잔인한 내용도 많구요.
중간중간 일러스트들이 나오는데 작가인 발터 뫼르스가 직접 그렸다고 합니다.

![20190326_214723.jpg](https://ipfs.busy.org/ipfs/QmbEJwW18jnPb1E6Q3af1JZ33Ei76zdz84UVPvdxgqLdbG)

개성 넘치는 그림이죠?
발터 뫼르스는 상도 여럿 받은 유명한 만화가이자 작가라더군요.

암튼 이 책, 정말 강추 합니다.
두께도 제법 되고 1,2권으로 나뉘어 있어 읽기 부담 될수도 있지만 실제로 잡으면 금방 읽혀요.
간만에 정말 재밌는 책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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