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오늘은 아이들 데리고 잠실 롯데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제2 롯데월드타워는 처음 가봤네요.
예전에 참 말이 많았던 곳인데... 그러고보니 요즘은 잠잠해 졌군요.
암튼 63빌딩 아쿠아리움, 코엑스 아쿠아리움, 일산 한화 아쿠아리움 등 왠만한 곳은 다 다녀왔지만 여기는 처음이라 나름 기대 하면서 다녀왔습니다.
연휴지만 오전에 일찍 갔더니 사람들이 걱정했던 거에 비하면 적은 편이었습니다...만... 오후에 관람 마치고 나올 때 쯤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리더군요.
텅 비어 있던 주차장도 꽉꽉 들어찼구요.

입장료가 성인 3만1천원, 어린이 2만7천원으로 저희 가족처럼 4명이면 11만6천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금액이지만 할인 제도가 여러가지 다양해서 4인 가족 할인으로 총 7만3천원에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하아.. 어디 한번 다녀오면 드는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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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쿠아리움이나 공통점은 입구 근처는 항상 아마존 민물고기들 부터 시작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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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주기 체험 같은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만 이것도 다 돈이라..ㅠㅠ
아니, 그 비싼 입장료 내고 들어왔는데 왜 지들 물고기 밥까지 내가 돈내서 먹여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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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아쿠아리움의 백미는 **도리를 찾아서**에 등장해서 더 유명해진 벨루가 입니다.
진짜 하얗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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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보다 엄청 커서 놀랐습니다.
하얀 돌고래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냥 고래 만한 느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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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쿠아리움이나 역시 해파리가 젤 이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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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은 펭귄 에어리어 입니다.
특히 다른 곳보다 펭귄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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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든 아쿠아리움들은 출구 지역을 항상 장난감샾으로 해놓는 건지...
다음 날이면 어디 구석에 쳐박혀 버릴껄 알기에 사지 말자고 꼬시지만 민찬이는 이미 손에 든걸 내려 놓을 마음이 1도 없음을 단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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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비싼 편이고 제2 롯데월드타워라는 특별한 곳에 위치한 만큼 기대도 컸는데... 그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상어들도 거의 없고, 큰 물고기는 가오리 정도에 메인 수조 규모도 다른 아쿠아리움들에 비해 작았습니다. 
정어리 떼의 군무가 장관인 한화 아쿠아리움이나 메인수조에 상어떼들이 드글거리는 63 수족관 등에 비하면 특징도 별로 없네요.
뭐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했으니 그걸로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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