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 안녕하세요. 느린걸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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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인사] 안녕하세요. 느린걸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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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로운 사람을 뉴비라고 하지요?</p>
<p>어쩌면 조금 늦은 나이, 여전히 꿈이 많은 뉴비 느린걸음입니다.</p>
<p><br></p>
<p>https://scontent-icn1-1.xx.fbcdn.net/v/t1.0-9/13103454_1596178980673751_2491852423782434977_n.jpg?oh=6f7f644ad836db1bd31456b22a87ade2&amp;oe=5A5442BF</p>
<p><br></p>
<h2><strong>1. "천천히 가도 괜찮아!"</strong></h2>
<p>친구들과 술한잔 하거나 어른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결국 마지막에 하는 말입니다. &nbsp;</p>
<p>&nbsp;</p>
<p>제 꿈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p>
<p>물론 그 이전에 어린나이 때는 훨씬 더 많은 꿈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p>
<p><br></p>
<p>27살이 되던 때에 교생실습에 다녀왔고,</p>
<p>그 해 가을, 대학생때 부터 알고 있던 정말 꿈꾸던 학교,</p>
<p>꿈꾸던 학생들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p>
<p>하루하루 행복했고,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웠습니다.</p>
<p><br></p>
<p>그리고 2년 후 저는 그 행복했던 순간들을 추억으로 남겨둔채 ,</p>
<p>포근했던 그 공간들, 사랑하는 제자들, 존경하는 선생님들.</p>
<p>모두와 작별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p>
<p><br></p>
<p>몇몇 선생님들은 저를 만류하기도 했지만,</p>
<p>"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해봐!"</p>
<p>라고 학생들에게 말했던 저의 모습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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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ttps://scontent-icn1-1.xx.fbcdn.net/v/t1.0-9/11990624_1541853159439667_4466208142662055797_n.jpg?oh=145240f4425ec33f6aaf0231af11a5ef&amp;oe=5A50693C</p>
<p><br></p>
<p>여행을 떠나기 전의 삶이 행복했고, 그토록 바라던 것을 이루었음에도</p>
<p>또 다른 것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모양입니다.</p>
<p>어느덧 29살이 되어버린 스스로에게 저는 말했습니다.</p>
<p>"천천히 가도 되"</p>
<p><br></p>
<p>https://scontent-icn1-1.xx.fbcdn.net/v/t1.0-9/13450177_1054386471316578_6345959352687409555_n.jpg?oh=71824be6344cb728906d447d0508d614&amp;oe=5A182311</p>
<p><br></p>
<p>내가 원했던 이 길이, 때로는 힘들게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p>
<p>당장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도 많았습니다.</p>
<p>https://scontent-icn1-1.xx.fbcdn.net/v/t1.0-9/14572194_1657633241194991_7122282930089888533_n.jpg?oh=fe175231b6c01c5b9120578999fcb5c4&amp;oe=5A4C1631</p>
<p><br></p>
<p>숨이 벅차오르고, 발은 부을 대로 붓고, 다리는 힘이 풀려가고.</p>
<p>그럴 때도 항상 하는 말입니다.</p>
<p>"천천히 가도 괜찮아!"</p>
<p><br></p>
<p>2년이 넘도록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한국에 들어오니</p>
<p>어느덧 31살이 되었습니다.</p>
<p><br></p>
<p>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다들 똑같은 말을 합니다.</p>
<p>"너 이제 뭐 먹고 살래?"</p>
<p>"앞으로 어떡할꺼야?"</p>
<p>"결혼은? 직장은?"</p>
<p><br></p>
<p>저 역시 같은 말로 대답합니다.</p>
<p>"천천히 가도 괜찮아!"</p>
<p><br></p>
<p><br></p>
<h2><strong>2. 느린걸음의 꿈</strong></h2>
<p><br></p>
<p>느린걸음으로 천천히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니,</p>
<p>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집니다.</p>
<p>저는 걸어서 하는 여행을 좋아합니다.</p>
<p>배낭을 메고 깊은 산속에 들어가 자연속에서 숨쉬는 것을 사랑합니다.</p>
<p><br></p>
<p>네팔에가서 6개월 정도 구석구석을 걸어서 여행해보고 싶고,</p>
<p>알래스카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에 도전해보고 싶고,</p>
<p>언젠가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는 나를 상상하기도 합니다.</p>
<p><br></p>
<p>지금은 2년동안 보고 느꼈던 여행기를 책으로 엮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p>
<p>가족들에게 책을 쓸거라고 했더니,&nbsp;</p>
<p>이러쿵저러쿵 그것보다는 다시 직장을 잡는게 우선아니냐는 말씀을 듣고</p>
<p>당분간 집을 떠났습니다. 저도 이제 31살의 아저씨인데,</p>
<p>부모님 눈에는 여전히 철없는 꼬마녀석인가봅니다.</p>
<p><br></p>
<p>https://scontent-icn1-1.xx.fbcdn.net/v/t1.0-9/13245435_1602754386682877_2435622258196440972_n.jpg?oh=526365e2c8998931e2da4c975201f0a2&amp;oe=5A4E6463</p>
<p><br></p>
<p>책쓰기, 네팔여행, 알래스카 도전이 지금의 목표이고,</p>
<p>꿈도 있습니다.</p>
<p>지금은 내가 노력해도 할 수 없는, 그렇지만 언젠가는 꼭 하고 싶은 그런 꿈.</p>
<p><br></p>
<p>느린 걸음의 꿈은 백두대간입니다.</p>
<p>지리산 천왕봉에서부터, 백두산까지 걸어가는 것이 꿈입니다.</p>
<p>지금은 서로 총을 겨누고 있는 철책선을 따라 동해에서 서해까지 걸어가보는 것도 꿈입니다.</p>
<p><br></p>
<p>저의 삶에 대한 고민들,</p>
<p>여행 중 있었던 에피소드,</p>
<p>공유하면 서로 도움될 정보들,</p>
<p>산에 대한 이야기들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p>
<p><br></p>
<p>누군가 스팀잇을 추천했을 때,</p>
<p>처음엔 별 관심이 없던 것도 사실입니다.</p>
<p>그러다 스팀잇을 시작해보자고 결심하게 된 이유는</p>
<p>이 곳 사람들은 서로 존중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p>
<p><br></p>
<p>타인에 대한 비난, 생각없이 내뱉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공격들이 난무하는</p>
<p>기존의 SNS와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p>
<p><br></p>
<p>이곳의 사람들을 보니</p>
<p>아무래도 자신의 글에 대한 책임감,</p>
<p>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하는 마음이 보기 좋았습니다.</p>
<p>여러분들과 즐겁게 소통해보고 싶습니다!</p>
<p><br></p>
<p>https://scontent-icn1-1.xx.fbcdn.net/v/t1.0-9/13669838_1079784758776749_1758521702774166453_n.jpg?oh=af5fa2c263892c0986317ac766ffa502&amp;oe=5A53C488</p>
<p><br></p>
<p>뉴비 느린걸음의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p>
<p>(배워야 할 것들 한가득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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