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맛곰입니다. 오늘은 @saloon1st 님의 오믈렛 글을 보고 자취방에서 한끼식사로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제작 방식을 보니 계란으로 오믈렛을 얹어 만드시지만 간장밥 (with 버터) 스타일로 만드시더군요.

일단 자취방에 간장이 없고 원래부터 간장계란밥보다는 케찹계란밥을 더 좋아하는 관계로 약간의 어레인지를 가미해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단 냉장고에 있는 베이컨 3줄, 소세지 2개, 양파 반쪽을 잘게 썰어주고 후라이팬에 넣고 볶아줬습니다. 
![Resized_20180307_101815.jpg](https://steemitimages.com/DQmejytsyzPdvQncWnvxTfnxp4Ubzk8NFX9bbwxxtmZk93W/Resized_20180307_101815.jpg)

베이컨을 넣고 기름을 좀 나오게 한다는게 끝으로 갈수록 약간 숯덩이화되고 있는 사소한 문제가 좀 있었지만 (넣는 순서는 베이컨 - 소세지 - 양파) 일단 이 위에 햇반 하나를 투입!

케쳡을 적정량 뿌려주고 숟가락으로 뒤적뒤적해서 코팅해주시고 접시로 이동~ 계란 3개 까서 그릇에 쒜킷쒜킷해서 오믈렛 만들 준비를 해줍니다.
![Resized_20180307_102451.jpg](https://steemitimages.com/DQmRHAGwWUvx1G25D9tNtDZU8hXEMvVns4jGuobPw5GPkgj/Resized_20180307_102451.jpg)

달궈져있는 후라이팬에 약불로 두고 계란을 투하~! 살룬님 영상보고 모양을 어찌어찌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는데 곰손이라 그런지 터무니없이 모양이 안나온 안습한 오믈렛이 완성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Resized_20180307_103040.jpg](https://steemitimages.com/DQmeBX7h8cvenSqiqajLGujVuugskZWGHvZBvo3E4AdXBZh/Resized_20180307_103040.jpg)

일단 안쪽까지 다 익은건 아니기때문에 적당히 갈라서 챱챱챱 맛나게 먹었네요. 모양은 별로지만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Resized_20180307_103328.jpg](https://steemitimages.com/DQmWZAAAZUkWMTi2pGTyeY1f5ipZMfqwYN1DMjBdnQqkVX2/Resized_20180307_103328.jpg)

베이컨이 가끔 너무 딱딱하게 씹히는걸 교훈삼아 다음번에는 좀 덜 굽고 다른 재료를 투하하는 것으로... ㅋㅋㅋㅋ

요리는 항상 설거지가 귀찮지만 만들어 먹으면 나름의 재미가 있어 좋네요 ㅎㅎㅎ 어차피 제 입으로 들어갈거기때문에 정성을 다해서... ㅋㅋㅋㅋ

오믈렛 모양내기는 좀 더 동영상을 여러번 보고 연습을 해봐야겠습니다. 보는것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이번에는 너무 덜 익었을때부터 한쪽으로 몰아서 모양 만들겠다고 하는 바람에 문제가 좀 있었던 느낌이므로... 다음번에는 타이밍 조절을 해봐야겠습니다. 어쨌든 요리 레시피가 순조롭게 하나씩 증가하고 있네요.  혹시 시도해보며 좋을법한 자취방 요리 메뉴를 말씀해주시면 동영상 보고 한번씩 시도해보렵니다.

p.s. 저번에 감바스라는 요리를 추천해주신 분이 계셨는데 기름이 너무 많이 사용되는 편이라 시도하기가 좀 힘들어보이더라구요 ㅎㅎㅎㅎ 일단 올리브유가 아니라 포도씨유라서 괜찮은지도 애매하고...ㅎㅎㅎ 그래도 재료가 더 갖춰지면 한번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 주의 중간인 수요일 입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