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판 만큼 공정한 곳도 없다. 부의 재분배를 막는 정부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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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판 만큼 공정한 곳도 없다. 부의 재분배를 막는 정부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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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사이 코인판은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스팀은 순식간에 10,000원을 넘겼으며 정부 규제로 인한 폭락도 있었다.
그리고 금감원장은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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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위원장 비트코인 내기발언 송구스럽다](http://www.yonhapnewstv.co.kr/MYH20180119000900038/?did=1825m)

**“가상화폐 거래에 대해 본질적 가치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품이 있다고 수차례 기자간담회에서 말했다”며 “앞으로는 시장과 (관련해) 정제된 표현을 하겠다”**

##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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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세상에 혼란을 가중하고 하고 있다며 여전히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TV에서는 연일 비트코인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정치에 이용하는 이들도 있다. 
다양한 이유로 가상화폐에 반대를 하지만 결국 이유는 하나.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악영향이라….

##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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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등학교때 어머니는 반장인 아들을 위해 급식 도우미로 오신적이 있다. 부반장의 어머니도 오셔서 두분이서 함께 하셨는데, 내 기억에 부반장 아버님은 포xx스웨트를 만드는 회사의 높은 임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급식이 끝날때 쯔음, 나의 어머니는 걸레를 들고 아이들이 흘린 반찬과 더러워진 급식대를 닦고 있었지만, 부반장의 어머니는 따로 앉아서 담임선생님과 수다를 떨고 있었다.

**'역시 우리엄마는 성실하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집에 돌아갈 때 부반장 어머니가 선생님으로부터 제주산 갈치를 받고 돌아가는 것을 보았을 때 나의 생각은 바뀌었다.

**'아 우리엄마는 돈이 없어서 더 열심히 했구나.'**

갈치를 받아서 돌아가는 부반장 어머니의 손과 걸레를 빨고있는 우리 어머니의 손. 초등학생 아들의 기억에 **분명 공평하지 못한 사건으로 남아있다.**


2)고등학교 보충 수업 중 부자집 아들과 싸웠는데 나만 계속 뺨을 맞고 벽에 머리가 밖혔을때 역시 느꼈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구나** (1년뒤 그 선생님은 비리로 면직 당했다)

3)그리고 군대에서도 나는 공평하지 않고 정당하지 않은 일을 했다. 훈련병들이 입대하면 좋은 보직을 국회의원, 기업인, 돈 많은 분들의 자녀들에게 먼저 줄 방법을 연구하고 그렇게 시행하는 일을 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도 불공평함은 느껴진다. 자신이 이 회사,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지 쓰는 이력서에 '부모님의 직업'을 써야한다. 심지어 어떤곳은 부모님의 직책과 월소득까지 써야한다. 이 회사를 다닐 사람은 나인데 부모님의 소득수준으로 내가 평가 받기도 한다. 입사해서도 임원의 지인, 친척들은 진급이 쉽고 아무리 열심히 뛰어다녀도 아무런 연고가 없으면 진급에서 누락되기 쉬운 현실이다.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은 8살만 되어도 알 수 있다.

## 코인판 만큼 공정한 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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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판에서는재산규모가 얼마인지, 여자인지, 남자인지, 어느지역 사람인지, 아버지가 누구인지 절대 묻지 않는다. 모두가 공평하게 자신의 돈으로 코인 구매가 가능하며 그에 따른 책임 역시 공평하게 자기 자신이 진다.
사람들은 이런 코인판에서 불법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어떤 차별도, 신분에 따른 불이익도 없는 가장 공정한 곳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동 소득의 가치가 반드시 그 외 소득의 가치보다 높은것은 아니다.
나 역시 스티밋을 통해 봉사활동에 여유가 있어졌으며, 다음 주에는 행복 강연 또한 나가게 되었다. 

## 분의 재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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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BNP파리바 은행 포트폴리오 매니저였던 **발렌틴 슈미트**의 말을 빌리자면 일반적으로 한 나라에서 부의 재분배가 일어나려면 정부의 공권력이 필요하다. 정부는 각종 정책을 통해 일부 사람의 부를 다른 이들에게 이전한다. 하지만 비트코인 혁명은 그와 다른 방식으로 부의 재분배 효과를 내고 있다. 비트코인으로 돈을 번 사람들은 초기에 비트코인을 확보한 사람이 대부분으로, 모험 정신을 가진 젊은이들이 많다. 현재의 불환화폐 시스템과 은행 시스템을 고수한 사람들은 불이익을 입고 있다. 
제대로 공부조차 하지 않고 규제 이야기를 꺼내는 정부의 태도는 **부의 재분배**를 막으려는 것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 광우병 사태를 기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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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머리에 구멍이 난다고 촛불을 들고 나선 사람 중 지금 미국산 소고기를 안먹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광우병 사태가 있을 당시 나는 정말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머리에 구멍이 난다고 생각했다. 제대로 공부 한번 하지 않고, 친구가, 부모님이 이야기 하니까 그냥 ‘맹신’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떤가? 그 누구도 머리에 구멍난 사람이 없고, 적어도 나는 덕분에 소고기를 싸게 먹고 있다. 
**모 탤런트는 누구보다 앞장서 광우병 시위에 참여하더니 지금은 그 소고기를 팔아 돈을 벌고 있다.**

## 공부라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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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비트코인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면 블록체인 시스템과 코인에 대해서 나보다도 모르는 것 같다. 아니 그런 것을 떠나서 기본적인 공부조차 안하고 공적인 자리에 나와서 떠드는 것 같다. 정치, 경제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이 한낱 블로그 포스팅 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알고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많은 비트코인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상당히 잘못된 태도가 아닌가.
단기적으로 단타치고 빠지는 도박이 아닌 장기적인 가치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긴 한걸까?

## 무섭다면 눈을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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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앞에 보이는 것이 두려울 수는 있다. 글을 쓰고 있는 나도 무서우니까.
**그렇지만 두렵다고 눈을 감아버린다면 정말 두려운 상황이 올 것이다.** 눈을 뜨고 앞을 봐야 내가 가는 길의 진가를 파악할 수 있다. 평등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봉사를 조금만 해봐도 직계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지원을 못받는 등 잘못된 정책으로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정부가 개선 해야할 불공평은 비트코인이 아니라 이런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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