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멀미를 하는 날,,,,,[자작글과 음악]
kr·@sungh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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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비가 몸을 섞는 동안 새싹은 꼼지락거리고 애벌레는 꿈틀거리고 바람은 머리카락을 빗질하고 돌멩이는 몸 안 가득 그늘을 키우고 나는, 취한다 내가 비틀거리는 건지 세상이 뺑뺑이를 타는 건지 몰래 마시는 밀주에 취한 냥 종일 봄멀미를 한다 맘껏 나를 디밀어 맡길 수도 있었는데 아직 외부공격에 대해 치밀한 방어책이 세워지지 않은 까닭에 금새 휘발되고 말 봄비를 그저 떠나 보내고 있다 아, 누구의 입천장이 이토록 내밀하단 말인가 달팽이관에 자잘하게 쪼개져 들어오는 느릿느릿한 국수가닥 같은 청음 간지럽게 더 간지럽게 왔다 가버릴 내일의 봄비와 지금의 시간으로 나를 씻기고 있는, 이 늦은, 어둠의 낯설지 않은 친분에 대해 꼭꼭 눌러 적는다 비의 혀가 봄의 입천장을 들락거리는 동안 나는 모른척 눈을 감는다 야밤이다 야한밤이다 봄 위에 엎어진 것들마다 배가 불러 오겠지 멀미를 하면서......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크리스 보티의 카루소입니다 <a href="https://youtu.be/edkIZLK2ri0/"> ■ Chris Botti - Caruso ■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a> &......."나는 보컬리스트가 노래하듯 연주하려고 노력한다."는 음악관을 가진 '크리스 보티'.....그는 미국 출생의 트럼펫연주가입니다 ※......빗님이 오시다가 가시다가 하는 이런 날 자칫 우울님과 동무하기에 딱 좋기도 한 이런 날 그러나 우울님보다는 분위기님과 사이좋게 지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향 좋은 차 한 잔과 음악 캬~~~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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