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남자 시절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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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HBD불꽃남자 시절의 그림
<br> <br>  <br> --- 불꽃남자 하면 바로 정대만을 떠올리시겠지만 저도 불꽃처럼 뜨거운 손을 가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종이에 폭죽을 터뜨리듯 4개월동안 불꽃만 주구장창 그렸습니다. 독일 철학자 아도르노에 따르면(이렇게 문장을 시작하면 있어보인다!), "불꽃놀이는 가장 이상적인 예술의 형태다. 최고의 순간에 사라져버리기 때문" 라며 불꽃놀이를 정의했습니다. 제 불꽃 그림도 세상에 태어나기가 무섭게 금방 사라져버렸죠. 도자기 장인이 실패한 도자기들을 등 뒤로 던져버리듯이 저도 불꽃 시리즈를 다 제 손으로 찢어버렸습니다. 몇 개월간의 노력들을 제 손으로 찢을 때에 맴찢....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쾌감이 일더군요! 없어져야 불꽃이듯이 찢어버림으로써 비로소 대상을 가장 잘 표현해냈다고 느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실패를 재빨리 인정하고 나서 성장했음을 느꼈기 때문이었을까요? 어느 쪽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ㅎㅎ 이제는 사진으로만 남아 있네요. 활활 타오르거나 고요하게 존재를 내뿜는 불꽃들.. 감상하시죠! <br> <br>  <br> <br> <br> <center></cente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center><sub> 그리다가 망해서 리폼한 것..</sub></center> <br> <br> <br> <center></center> <center><sub> 없어지기 전 최후의 컷</sub></center> <br> <Br>  <br> <Br> --- * [열두시가 되면](https://steemit.com/kr-art/@thelump/6pyuqd) %20(1).jpg) * [동백꽃과 내부순환도로](https://steemit.com/kr/@thelump/ce1lb) .png) * [기쿠지로의 여름 : Summer 연주](https://steemit.com/kr-music/@thelump/summer)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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