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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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일.
![Screenshot_20180221-120343.jpg](https://steemitimages.com/DQmNf9TUpy2j4kUBsUHWGmxMZZkHCLWcZijnirVgGo4gujv/Screenshot_20180221-120343.jpg)
<출처네이버이미지>


매일 육체적으로 반복되는일.
사무직도 같은일 반복하면 하다못해 손가락 어깨까지 병이 나는데.. 집안에서 하는 일이라고 더 나은가요?

요즘은 여기저기 아픈것같아 걱정이네요.
들고 일어나고 옮기고 앉았다 일어났다 펴주고 치우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안았다가 내렸다가 돌렸다 흔들었다.....
하루종일 아주 쌩 난리를 치고 지낸지 만6개월째.
단순한일인데 허리와 어깨 무릎까지 아픈것같고, 뭘먹고나도 속이 쓰린게ㅜㅜ

무엇보다 만성피로에 정신이 몽롱해요.

딱 하루만 편히 자보고싶은데 주말아침 배려해주는 남편있어도 귓가에 들리는 아이들소리에 아침먹일 시간을 생각하고 있는 제가 짜증날때도 있네요.

아침에 눈뜨고 오전에 몇가지 일을 하는지 헤아려보면 한두시간 바짝 몇십가지의 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둘째 낳기전에 할수있을까? 하던것들이 어디서 나온 초능력인지 다~ 되더라구요.

남편은 우는 둘째 그냥 두라하는데.. 사실 그게 되는건가요?
얼르고 달래고 아이들 돌보다보니 표정이 사라지고 손과 눈 몸만 움직이며 남편만 기다립니다.

힘들다 죽겠다 세상 다 살았어 하며 그늘진 아내의 얼굴을 퇴근해 온 남편이 보면 짜증이 날 것같기도 해요.

그래도 짜증내기 전에 연애할때 환하게 웃고 예쁘게 화장하고 또각또각 구두신고 샤랄라하던 아내, 그때의  청춘을 생각해 보세요.

내 아내 참 사랑스러웠잖아요?

오늘 한번 안아주며 "힘들었지? 사랑해~" 해주세요.
저녁상이 달라...? 아니ㅋ
용돈이 올라...? 아니ㅎ

아내의 표정이 달라질거예요^-^
따뜻하고 온화한 아내 엄마 그리고 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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