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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빔바입니다! 하루 하루 정신 없이 보내고 있는 와중에, 제주도에 있는 임상심리학회에 가게 되어 푹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 원래 제주도 기행을 당일에 하나씩 올리려했으나, 엄청난 분량 때문에 미뤄두고 맛집 글부터 쓰게 되네요. 오랜만에 와보는 곳이고 힘들 때 와서 그런지 소개하고 싶은 곳이 너무 많네요 ㅎㅎ 나중에 제주도 왔을 때 다시 와볼 곳들이라 기록해 두는 겸 포스팅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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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바람을 뚫고 겨우 도착한 칠돈가. 온도가 높아 방심했더니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더군요... 지치고 힘든 몸을 이끌고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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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에 54000원?정도 하더군요. 사실 너무 가격이 비싸 갈까 말까 고민하던 곳인데, 오랜만에 만난 후배들이 같이 가자고 하길래 언제 가겠냐 싶어 도전해봤습니다. 일단 가장 좋은 점은 사장님 한분이 고기를 모두 구워주시더군요 ^^ 이야기를 나누기엔 참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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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참 못찍고 안찍었네요... 그래도 엄청나게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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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진이 뒤집혔을가요?... 어쨌든 사장님이 첫 한점은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소금에 찍어서 먹어보라고 한점씩 나눠주셨습니다. 입에 넣는 순간 훈제향이 퍼지며 고기의 육즙이 소금덩어리와 어우러져 입안에 퍼지더라구요. 특히 가장 압권은 고기가 평면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썰려서 쫄깃쫄깃한 식감이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고기 자체가 매우 담백해서, 다른 상큼한 것이 없이도 끝없이 뱃속으로 들어가더군요 ㅎㅎ 제주도에 들르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

**상호명:** 칠돈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2695-4
064-727-9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