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일지] 3일차 - 202002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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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침** 원래 아침은 굶으려 했으나 아랫년차 선생님이 빵을 하나 주었다. 성의를 무시할 수는 없으니 급하게 섭식했다.  **2. 점심**  출근을 했으니 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3700원이라는 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 보다 더한 저퀄리티를 유지하고있지만 편의점 빵보다는 영양가 측면에서는 괜찮은 듯.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허겁지겁 먹다가 찍었다.  점심을 먹고 또 커피믹스... 가루블랙커피를 마실까 했는데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공용 스푼을 사용하기 껄끄러워 어쩔 수 없이(?) 믹스를 먹었다. 커피믹스는 마실 때는 기분이 좋지만 도리어 잠이 온다. 내일은 숟가락을 챙겨가는 한이 있어도 블랙커피를 마셔야겠다. **3. 간식**  고된 업무를 오후내내 하다보니 당이 떨어짐을 느끼고 버터와플이 눈 앞에 띄었다. 어쩔 수 없이 먹었다. 어쩔 수 없이. **4. 저녁**  집에가서 밥을 먹으면 쓸데없이 자극적이고 비싼 음식을 먹게 되므로 오늘부터 저녁도 사내 식당에서 먹어보기로 했다. 하루 두 끼 먹는다 치면 하루에 7400원이면 식비가 해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맛은 그냥 그럭저럭 괜찮았다. 2년 넘게 먹고 있는데 익숙해지질 않는다. 저녁도 역시 허겁지겁 먹다가 사진 찍는 것이 생각나 급하게 찍었다. **총평** 커피믹스와 버터와플을 빼면 괜찮은 하루였다. 생각보다 저녁을 회사에서 먹는 것이 시간이나 비용적으로 괜찮은 선택이었다. 앞으로 어지간하면 저녁은 회사에서 먹고 할 일을 모두 끝내고 귀가해야겠다. 오늘은 탈주본능에 이끌려 간단한 일 하나만 처리하고 집으로 오긴 했지만... 아무튼 이 정도 페이스만 유지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조금씩 루틴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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