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송파 밋업] 오랜만에 쓰는 밋업 후기 - 동네에서 스티미언들을 만나는 낯선 즐거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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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송파 밋업] 오랜만에 쓰는 밋업 후기 - 동네에서 스티미언들을 만나는 낯선 즐거움 :)
![](https://steemitimages.com/DQmPSCtvoTE2ko7NJ1dJeLfhkJWWmEUuDG7MbhMoyZmMQVh/image.png)

안녕하세요 빔바입니다 :) 

요즘 밋업 후기는 밋업에 참가한 많은 분들이 올려주셔서 참가하고도 올리지 않았는데, 동네에서 열린 밋업인 만큼 후기를 적게 되네요 ^^

- **주최 및 진행:** @acceptkim
- **레크레이션:** @lekang
- **참가:** @vimva, @gochuchamchi, @room9, @dmy, @gamsaa, @ghana531, @boostyou, @gi2nee, @honeythegreat, @shimsing @sinnanda2627 @zenigam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네요 :)

1차 장소는 천호역 토즈 스터디카페였습니다.

퇴근이 늦어 살짝 지각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어색한 분위기 속에 앉아계시더군요 ^^;

그래도 자기소개를 하고 레크레이션을 하며 조금씩 어색함이 풀려나갔던 것 같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헀지만 아내의 식탁(@wcuisine)에서 제공해주신 빵을 먹으며 저녁을 떼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처음 한 게임은 한 명을 정해서 그 사람의 장 단점을 적어서 누가 이걸 적었는지 맞추는 게임이었는데, 게임이라기보단 단두대매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1번 타자는 오늘 밋업의 주최자인 @acceptkim님이셨네요.

![](https://steemitimages.com/DQmWGaHfhWWz7iYR6GD2uEqPdSMMkF5xE4bScnQ3wPyW2aN/image.png)

이미 들켰기 때문에 공개해봅니다. 이날 억셉님이 상당히 울적해보이더라구요... 오늘은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ㅠ

![](https://steemitimages.com/DQmTVWgS4Ze5cDfAg7L9oiitzdv9g9wVvGKq9QZPQvVLqS8/image.png)

오늘 받은 이름패가 상당히 예쁘더군요 ㅎㅎ 마음에 듭니다 :) 저 처럼 정체를 들킨 사람들은 이렇게 불합격 메달을 받았습니다.

![](https://steemitimages.com/DQmdoZABb17FqyAAZJyGkJD9dvrTzQ4itZVF1bYE7vmwX5r/image.png)

그래서 저는 불합격 부자가 되었습니다. 상당히 알기 쉬운 사람인가봐요... 정작 제 장단점을 쓴 사람들 맞출 때는 단 한사람도 못맞췄습니다. 역시 사람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공부한다더니, 이래서 제가 심리학을 공부하나봅니다 ^^;

![](https://steemitimages.com/DQmTzQFnDHt1qk8m1ogYoNVYqtFZDW8yeJqhyndLqdYqGHz/image.png)

이건 제가 받은 장단점들입니다. 절 처음 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다들 어찌 이렇게 절 잘 아시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치스럽기도 하고 기분 좋기도 하더라구요 ^^ 게임을 준비해주신 @lekang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https://steemitimages.com/DQmTLH9acdSKBDEq9Qgb7E678tfCwfKvncPdx9fM3vr7bzK/image.png)

게임이 모두 끝나고 나니 2시간이 훌쩍 흘러버렸더라구요. 2차로 천호역 경성주막에 갔습니다.

거구의 사내들(@acceptkim, @vimva, @room9, @gochuchamchi, @lekang)이 한 테이블에 앉아 이렇게 소박하게(?) 먹었습니다. 스티미언들이 모였으니 스팀잇 이야기가 빠질 수 없죠. 각자 어떤 글이 좋냐느니 보팅에 미쳤다느니 서로 비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보팅은 항상 옳습니다...

![](https://steemitimages.com/DQmbbHTyjABpE4h69VtpfhGsvpyT5qrske6QASHMXxTR9Tu/image.png)

감사하게도 @shimsing님께서 이번에 졸업한 @acceptkim님, @dmy님, @sinnanda2627님, @lekang님 등을 축하하신다며 케잌을 사주셨습니다!

초면인데 이런 선물을 받게돼서 정말 기쁘더라구요 :)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역시 스팀잇은 사랑입니다 :)

![](https://steemitimages.com/DQmR2gAvRc8XR84jeQQvjWusUikW6bodHT1yaS5XvjpbdVU/image.png)

11시 반쯤 2차가 끝났는데, 여전히 10명의 사람이 남았습니다. 이런 대단한 사람들... 다수의 인원을 수용할 만한 곳을 찾다가 8번가라는 곳이 있어 가보았습니다. 물병은 왜찍었는지 모르겠네요. 특이하지 않습니까?

![](https://steemitimages.com/DQmTGg8DWd8xCnraVUTQMGoTuCBEoYHto3HEts11VE8gHCB/image.png)

다들 배가 불렀기 때문에 가벼운(?) 플래터를 시켰습니다. 음식을 남기는 것은 죄악이기 때문에 뼈까지 발라 잘 먹어주었습니다.

3차때는 추억팔이를 많이 한 것 같네요. 강동송파분들과 지역 추억팔이, 오래된 스티미언 분들과 옛날 스팀잇 이야기. 역시 모임엔 추억팔이가 빠질 수 없는 듯 합니다 ^^ 제가 처음 스팀잇을 시작한 5월 경이 뭔가 스팀잇의 근대화 시기 같은 느낌인데, 언제 역사를 한 번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여튼 이렇게 새벽 3시까지 실컷 놀다가 다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먼데서 오신 분들을 택시태워보내고 동네 주민들만 남아 집에 걸어가니 정말 친구들 끼리 모임한 것 같고 즐겁더라구요 :)

앞으로 너무 큰 규모의 먼 밋업은 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강동 송파 밋업은 간간히 동네 마실 나가는 느낌으로 참여해봐야겠습니다.

한 분 한 분 언급하진 않았지만 다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오프라인에서, 스팀잇에서 자주 봬요 ^^ 빔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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