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보통날. 그리고 요즘 날
kr·@xiian·
0.000 HBD어느 보통날. 그리고 요즘 날
<center> 어 느 보 통 날 </center> --- <br> <center>  </center> <br> 포스팅을 안 한 지 벌써 4개월이라니. 저는 멈춰있었는데 시간은 참 빠르네요. 3개월 동안 매일 퇴근하고 포스팅을 하는 게 어느 순간 힘들게 다가와. 잠시만 쉬어가려던 게 먼 길을 돌아온 거 같습니다. <br> 쉬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그냥 일상을 즐겼습니다. 아무것도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 때쯤 무언가 제 가슴을 먹먹하게 하더라고요. <br>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둔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 하나에 며칠을 생각하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저는 아무것도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들을 탐색해보는 시간들을 가지면서 아직 흐릿하지만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br> <br> <center> 그 리 고 요 즘 날 </center> --- <br> 요즘 날들은 다른 사람이 가둬놓은 시간 속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지 궁리 중입니다. 스팀잇에서 글만 쓰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무너지면서 다른 방식으로 생각을 넓혀보게 되었습니다. 포스팅하는데 집착했을 땐 보팅의 가장 큰 의미를 부여했다면 지난날들을 돌아보면 남은 건 보팅이 아니라 사람이었습니다. <br> 남은 사람들을 방문하니 하나둘 프로젝트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들이 더 다양해지고 블록체인처럼 서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니 내가 참 놀라운 곳을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br> 저도 처음부터 실패를 가정하고 하나씩 도전해서 '인생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은 요즘 날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