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이야기] 안도 다다오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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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이야기] 안도 다다오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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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 *illustration by @leesongyi*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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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도 다다오가 직원을 대하는 방법
안도 다다오는 늘 엄격하게 직원을 대한다고 한다. 

> 나는 매우 많은 업무에 관여한다. 어떤 업무가 머리에 떠오르면 즉시 담당자를 불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수정을 가한다. 부주의에서 오는 실수나 치밀하게 사고하지 않는 태만함, 현장 및 클라이언트와의 관계에 허술한 점이 눈에 띄면 가차 없이 불호령을 날린다. 사무소를 열고 몇 년 동안은 나와 스태프의 나이 차이도 열 살 정도에 혈기 왕성한 젊은 시절이라 여차하면 손발이 먼저 튀어 나가기도 했다. 다만 디자인 감각이 나쁘다고 해서 질책한 적은 없다.
> `안도 다다오,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직원의 능력 때문에 질책하는 게 아니라, 어떤 태도로 업무를 하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건축을 의뢰한 사람을 신경쓰고 배려하는지, 건축주와 약속한 기일을 잘 지키는지, 일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적극적으로 생각하는지와 같은 것들 말이다. 

안도 다다오는 권투 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손발이 나가기도’ 했는데, 고함도 예사였다. 아주 거친 인물 같아 보인다.

> 사무소 출범 때부터 나를 찾아오는 젊은이는 대개 혜택 받은 환경에서 대학 교육을 받은, 사회적으로 말하자면 지식층에 속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에게는 나처럼 거칠고 공격적인 성격을 지닌 사람 자체가 충격일 것이고, 이 수수께끼 같은 인종이 가차 없이 고함을 지르는 상황 자체가 공포였을 것이다. 

안도 다다오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건축을 배웠다. 1960년대 말부터 50년 넘게 건축사무소를 꾸려왔다. 반 백년의 시간. 그가 이룬 성취들은 놀랍고, 그가 설계한 건축물은 전세계 여러 나라에 서있다. 

우리나라에도 그의 건축물을 몇 곳 볼 수 있다.
서울 혜화동에 들어선 JCC 크리에이티브센터를 비롯해 제주도에 있는 지니어스로사이, 글라스하우스, 본태박물관,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솔뮤지엄 등 여럿 들어서 있다. 

## 참고
[우리나라  건축ᆞ안도 다다오 :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anggan0912&logNo=220704423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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