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28화
kr·@zinas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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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스 : ...좋은 말이군. 학교의 어린 말들에 비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품격이 서려 있어. 린 : 그래, 게다가 상당히 사람을 잘 따르지? 내가 여기 거둬들여 졌을 무렵부터라 나이가 꽤 많긴 하지만... 거기 있는 바도와 함께 아버지의 사냥을 함께 하는 팔팔한 현역이야. 유시스 : 그렇군. 이 품격은 노련함의 상징인가. 하지만 근육이 약간 쇠약해진 것이 보인다. 운동부족인 것 같군. 린 : 오오, 알겠어? 역시 승마부는 다르구나. 아버님께서 쓰러지시고 나갈 기회가 줄어서 그런 것 같아. 유시스 : ...그렇다면 마침 잘 됐군. 산책이라도 시키도록 하자. 빗질을 마치고 어서 출발하지. 린 : 그래, 그럴까? (그렇게 우리는 아서를 돌봐준 후 산길로 산책을 나섰다.) 린 : 하하... 오랜만에 마을 밖으로 나오게 되어 아서도 기뻐하고 있는 것 같네. 유시스 : 훗, 그런 것 같다. 원래는 남작 각하께서 타고 사냥이라도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을 테지만. 본가나 승마부의 말들도, 본래의 기수가 탔을 때와 다른 사람이 탔을 때의 상태가 전혀 다르니 말이지. 린 : 뭐, 아버지의 부상도 완전히 아물지 않았으니 그건 나중 이야기가 될 것 같네. 승마부라 하니... 유시스는 학교의 자세한 상황은 모르는 건가? 도력 바이크는 학교에서 빼냈다고 했었지. 유시스 : 아무래도 귀족 연합을 통해서였으니까. 알바레아가의 아들이라는 입장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긴 했다만... 나 정도의 권한을 가지고도 그 이상의 정보까지 수집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린 : 그렇구나... 아니, 힘써 준 것만으로도 충분해. 고마워, 유시스. 아서 일도 그렇고.  유시스 : 감사 인사를 들을 것도 없어... 아버님이 유미르에 저지르신 무법 행위에 관해선 자식인 내게도 책임이 있다. 남작 각하와 유미르의 주민들에게는 가능한 한 어떤 형태로든 보상하고 싶다... 아마 형님도 마찬가지일 거다. 지금은 내전에 대한 대응이 우선이기에 뒷전으로 밀려난 모양이다만. 린 : ...바레아하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유미르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책임을 느낄 필요는 없어. 알바레아 공이나 루퍼스 씨 쪽도 마음에 걸리긴 할 테지. 하지만... 어쨌든 지금은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잖아? 유시스 : 앞으로... 라. 린 : 책임도, 굴레도, 혼자서 짊어지지 마. 유시스도 VII반의 일원이고... 우리도 같은 것을 짊어질 각오는 됐으니까. 유시스 : ...훗, 그렇군. VII반이란 그런 곳이었지. 제국 귀족으로서의 기개는 행동으로 나타낼 뿐ㅡ 인가. 린 : 하하, 그런 거지. 힘을 내자, 유시스. 저 협곡도에서의 결투로 서로에게 나타낸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서도. 유시스 : 그래, 맡겨 둬라. (그 뒤, 한동안 아서와 함께 걸은 뒤 산을 내려와서... 마을로 돌아와 듬뿍 먹이를 주고, 다시 황익관으로 돌아갔다.) 엘리엇 : 전의 간단한 여행에서는, 여기서 학원제 무대에 대해 얘기 했었지. 그때는 크로우도 있었고... 왠지 그리워지는 걸. 린 : ...그래, 그러네. 엘리엇 : ...나는, 어떻게 해서라도 되찾고 싶어. 그 즐거운 VII반의 날들을.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간단한 문제가 아니지만, 잘 생각해 봐야겠어. 린 : (엘리엇도 꽤나 결론을 내지 못한 것 같아. 기분 전환이라도 권해볼까...?) 엘리엇, 이참에 어딘가에서 기분 전환이라도 하지 않을래? 여기서 계속 생각에 잠기는 것보다 좋은 생각이 떠오를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엘리엇 : 아하하, 그러네... 그럼 좋은 생각이 있어. 린은 분명, 예전에 류트를 했었지? 모처럼이니까 그거, 함께 찾아보지 않을래?  (나는 엘리엇과 함께 본가의 구석에 잠들어 있던 류트를 겨우 찾아내어... 그대로 둘이서 펍으로 향했다.) 린 : 제랄드 씨께 허락은 받았지만, 바이올린과 세션이라... 처음 도전하는 거기도 하고, 류트 자체가 오래간만이라 긴장되네. 엘리엇 : 아하하, 괜찮아. 학원제에서 기타를 쳤던 경험을 살리면 되잖아? 그리고 어떤 악기의 조합이라도 즐길 수 있는 게 음악의 좋은 점이야. 린 : ...하하, 알았어. 엘리엇이 그렇게 이야기한다면야. 어려운 건 생각하지 말고 우선 해 볼까ㅡ! (그렇게 우리는 마음껏 세션을 즐기고... 주점에 있던 손님들에게 소소한 박수를 받았다.) 린 : 후... 꽤 즐거웠어. 엘리엇 : 에헤헤, 그렇지? 무대랑은 다르게 잘하고 못하고는 상관이 없으니까 느긋하게 할 수 있고 말이야. 나도 집 근처 음악 찻집에서 자주 치곤 했었어. 린 : 하하, 그렇구나. 엘리엇처럼 높은 경지를 바라보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엘리엇 : 아하하, 그렇게 말하면 왠지 부끄러운데... 그치만... 만약에 이 전쟁을 이겨내면, 나도 이것저것 생각해 봐야지. 린 : 그렇군... 크레이그 중장님께 음악을 하는 걸 허락받았었지? 혹시 벌써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야? 엘리엇 : 아하하... 일단 그래. 정리는 하나도 안 되어 있지만. 허락받은 건 기쁘지만, 결단해야 하는 것도 많으니까 한참 멀었어... 에구, 너무 서둘렀나? 린 : 하하... 역시 엘리엇은 대단해. 지금 제국 상황도 있으니까 앞으로의 일은 알 수 없어. 하지만 엘리엇이 고른 길이라면 우린 기쁘게 응원할 거야. 엘리엇 : 린... 고마워. 어쨌든 지금은 VII반이 갈 길을 어떻게든 정해 가야지. 우리가 "앞" 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말이야. 린 : 그래...! (그 후 우리는 연주 장소를 빌린 보답으로 펍 청소를 돕고 나서 황익관으로 돌아갔다.)  사라 교관 : 마일즈 쪽도 무사한 모양이고, 길드 쪽 사람들은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네. 크로스벨 방면의 벤첼과는 아직도 연락이 안 되는 것 같은데... 린 : ? 아는 분이신가요? 사라 교관 : 그래, 저쪽으로 옮겨간 징글징글한 유격사인데 요즘에도 연락하고 있거든. 뭐, 길드 방면 일은 너희가 신경 쓸 필요 없어. 지금은 너희들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어떻게든 정하도록 하렴. 한숨 돌리는 정도라면 어울려줄 수도 있지만. 린 : (교관님과 잠깐 휴식이라... 이참에 부탁해 볼까?) 그럼, 같이 한숨 돌릴 수 있을까요? 사라 교관 : 어라, 곧바로? ...후후, 뭐, 좋지. 숙소의 술집에서 한잔 꺾을까 하던 참이니까. 괜찮다면 너도 어때? 린 : 음, 술은 함께 마실 수 없습니다만 음료수 정도라면요. 사라 교관 : 후후, 그렇게 나와야지. 냉큼 가자고. (사라 교관님은 펍에 들어오자마자 마스터의 추천 주류를 주문했고... 나는 교관님께서 사 주시는 진저에일을 마시기로 했다.) 사라 교관 : 크으... 맛있다! 이 농후한 목넘김에 과실같이 달고 상쾌한 풍미... 쌀 만으로도 이런 술이 만들어 지는구나~ 린 : 동방의 [쥰마이슈] 라는 술인 것 같군요. 그것도 윤 노사께서 마을에 가지고 오셨을 거예요. 사라 교관 : 으음, 과연 [검선] 윤 카파이. 좋은 취미를 가지고 계시군. 기회가 되면 부디 같이 밤새 잔뜩 걸치고 싶구나~♥ 린 : 노사님도 술고래시니 잘 맞으시겠네요. 하지만 적당히 하세요. 지금은 어디까지나 내전 중이니까. 사라 교관 : 아~ 알아, 안다고. 오후엔 너희들 회의도 지켜봐야 하니까 말이야. 그래도 지금은 느긋하게 즐기게 해줘. 어쨌든 잠복중에는 전혀 못 마셨거든. 린 : 그러고보니... 사라 교관님은 지금까지 어쩌고 계셨나요? 이 한 달 간 소식을 전혀 알 수가 없었는데.  사라 교관 : 뭐, 나름대로 지하활동을 하면서 정보 수집을 했지. 길드 시절에 쌓아 뒀던 개인적인 정보망을 이용해서 제국 방면의 상황이라던가 말이지. 린 : 제국 방면...! 그래서, 뭔가 유력한 정보가 들어 왔나요? 사라 교관 : 아니. 지금까지 너희들이 얻은 정보 이상의 것은 없었어. 귀족 연합도 꽤나 격렬하게 정보 통제를 하고 있나 봐. 그리고 다시금 귀족 연합의 움직임을 파헤치려고 크로이첸 주에 잠입해서... 유시스와 접촉하게 된 게 그 때야. 린 : 그렇군요... 역시 교관님이시네요. 혼자서 무사하시고. 사라 교관 : 후후, 길드 일로 이런 건 익숙하거든. 너희나 유미르 사람들이 용케 무사했다란 느낌이랄까... 특히 이 마을은 고 랭크의 엽병이 습격했던 모양이었어. 린 : 네... 알바레아 공이 고용한 [북쪽의 엽병] 부대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희생자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아버지도 다행히 눈을 뜨셨고요. 사라 교관 : 그래... 이것도 여신님의 인도겠지... 미안해. 정작 필요할 때 도움이 되질 못했네. 린 : 사라 교관님...? 아뇨, 당치 않습니다. 저, 왜 그러세요? 뭔가 고민이 있으십니까? 사라 교관 : ...후후, 아니. 별 일 아니야. 너희 아버지께서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라구. 귀족 치고는 꽤나 가정적이고 친근한 아저씨잖아. 린 : ...저기요. 사라 교관 : 농담이야, 농담. 어쨌든 지금은 긍정적으로 힘내자. 너희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우선 제대로 정해 둬야지. 린 : 예, 물론입니다. 교관님께서도 앞으로... 사라 교관 : (꿀꺽...) 음, 짜릿해♥ 린 : 저기, 멋대로 마시지 말고요. (그 후 잔뜩 취한 교관님을 데리고 황익관에 돌아왔다.)  [펍 목령정] 엠마 : 후후, 그렇다고 해도 셀린과도 재회해서 다행이에요. 남은 건 VII반의 앞으로의 일, 착실히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린 : 그래, 믿고 있어 반장. 엠마 : 그러고 보니... 마을의 잡화점에서 그것도 사야 해요. 셀린 : ? 그거라는 게 뭐야? 엠마 : 후후, 셀린에게는 비밀. 조금 필요한 게 있어서. 린 : (잘 모르겠지만 왠지 즐거워 보이는데... 반장의 쇼핑인가. 조금 흥미가 있는데...) 반장, 뭔가 살 게 있으면 나도 같이 가도 될까? 마을에서 살 거라면 추천할 만한 걸 소개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엠마 : 린 씨... 후후, 그럼 잘 부탁해요. 아, 셀린은 기다려줘. 이번엔 나와 린 씨만으로 괜찮으니까. 셀린 : 뭐? ...뭐야, 기분 나쁘게. (그 후 우리는 살짝 삐친 셀린을 두고 어떤 물건을 사러 잡화점에 방문했다.) 엠마 : 후후, 찾았네요. 마침 딱 좋은 색이에요. 린 : 그건... 털실이군. 반장이 뜨개질도 하는 거야? 엠마 : 예, 고향에서 자주 하곤 했어요. 셀린을 다시 만나면 간단한 머플러라도 선물하려고 뜨고 있었는데... 거의 다 만들었을 즈음 털실을 다 써서 중단되었죠. 린 : 헤에, 그렇구나. 그럼 마무리 작업은 우리 거실에서 하면 되겠네. 몰래 완성해서 셀린을 놀라게 하자. 엠마 : 후후, 그럼 기꺼이 제안해 주신 대로 할게요. (그리하여 나는 반장을 본가의 거실로 안내했고... 함께 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뜨개질에 동참하였다.) 엠마 : ~♪ 린 : 반장, 홍차를 타 왔어. 어라... 헤에, 꽤 잘하는데. 엠마 : 후후, 고마워요. 실도 셀린에게 어울릴 것 같은 파란색으로 해 봤어요.  린 : 응, 잘 어울릴 것 같아. 이거 완성이 기대되는걸? 하하, 그건 그렇고... 반장과 셀린은 참 사이가 좋네. 엠마 : 그, 그래 보여요? 함께 있으면 언제나 말다툼만 하는데. 린 : 친하지 않으면 그러지도 않지. 여기서만 하는 얘긴데, 반장이 없는 동안 셀린이 걱정을 많이 했거든. 솔직하게 말로 표현하진 않지만, 언제나 반장에게 마음을 쓰고 있어. 엠마 : 그랬군요... 셀린이. 후후, 그녀와는 태어날 때부터 함께였던 사이니까요. "마녀" 의 수행을 시작했을 때도 "사역마" 로서 쭉 함께 있었고... 내게 있어선 여동생이기도 하면서, 언니이기도 한 그런 사이에요. 린 : 헤에, 왠지 부러워. 난 항상 엘리제한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반장과 셀린이라면 뭐든 잘 통할 것 같아. 엠마 : 아하하... 이제 와서 숨길 것도 아니지만. 하지만... 그래요. 적어도 "언니" 보다는... 린 : 클로틸드 씨... 그녀는 반장에게 있어 어떤 사람이야? 진짜 자매는 아닌 것 같은데. 엠마 : 그러니까... 정확히는 "사저" 라고 할 수 있죠. 우수한 마녀이고, 사람들이 감탄하는 노랫소리도 가진... 제게 그야말로 우상 같은 존재였어요. 금기를 범해 고향에서 쫓겨난 지금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지 않고요. 린 : 반장... 아무튼, 반장은 반장 나름대로 열심히 하면 돼. 엠마 : 제 나름대로...? 린 : 클로틸드 씨에게 묻고 싶은 게 많은 건 나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그 머플러처럼 조금씩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기운내자, 반장. 우리들과 함께. 엠마 : 린 씨... 후훗, 그래요. 감사합니다. 왠지 눈 앞이 조금 밝아진 것 같은 기분이에요. (그 후, 완성된 머플러를 셀린에게 갖다주고... 퉁명스러운 소리를 하지만 기쁜 듯이 꼬리를 흔드는 그녀에게 쓴웃음을 지은 우리들이었다.)  [유미르 예배당] 가이우스 : 교회에서 조용히 앞으로의 VII반에 대해서 생각하려고 했는데... 역시 간단히는 답이 나오지 않는군. 이 제2의 고향을 위해서 뭘 할 수 있을까... 린 : 그렇군... 노르드도 시야에 넣은 결단을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뭔가 있을 거야.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이. 가이우스 : 그래, 나도 그렇게 믿고 있어. 함께 생각해보자, 린. 분명 바람과 여신님의 인도가 있을 거야. 린 : (가이우스와 함께 느긋하게 지내볼까...?) 가이우스 : ...맞아, 린. 괜찮으면, 내 친구를 소개하게 해주겠어? 린 : 가이우스의 친구...? 가이우스 : 후후, 따라와 줘. 마침 지금, 마을에 와준 것 같아ㅡ [유미르 역 앞] 린 : 저기... 누가 있어? 딱히 기척은 느껴지지 않는데. 가이우스 : 후후, 아무리 린 너라도 어렵긴 할 거다. 적어도... 사람의 기척이 아니니. 린 : 응...? 가이우스 : ㅡ"그" 가 왔군. 린 : "매"...!? 혹시, 노르드에서 가이우스와 함께 엽병에게서 구해줬던 그...!? 가이우스 : 그래. 노르드 고원을 위에서 지켜보는 "하늘의 친구" 다. 다시 소개하지. 그는 "제오" 라고 해. 사자전역에서 드라이켈스 황자와 함께 싸웠다던 용사들... 그 중 한 명과 같은 이름이다. 제오 : 휘이이이ㅡ! 린 : 하하... 가까이서 보니까 더 멋지네. 그런데 노르드에 있던 매가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거지? 가이우스 : 언제부터 있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황익관 지붕에 머물고 있는 걸 어젯밤에 발견했어. 아무래도 노르드를 떠난 후 계속 우리 냄새를 쫓아온 것 같다.  린 : 엄청나게 멀었을 텐데... 과연 노르드의 매로구나. 그건 그렇고, 대체 왜? 가이우스 : 나도 그의 말까지 알아들을 수는 없다만... 보아하니 힘을 빌려 주러 온 것 같아. 아마도 이전 싸움을 보고 우리들만으론 어려울 거라 판단한 모양이야. 제오 : ...휘익. 린 : 그, 그래... 든든하구나. 그렇다면 잘 부탁할게, 제ㅡ 응...!? 가이우스 : 친해질 생각은 없나 보다. 노르드와 마찬가지로, 하늘에서 지켜보며 여차할 때 도와줄 모양이군. 린 : 하하... 알았어. 어쨌든 잘 부탁해, 제오. 제오 : 휘이이이이ㅡ! 린 : 후, 제법 든든한 동료가 늘어났네. 가이우스 : 그에게 있어서는 동료라기 보다 지켜줘야 할 약자겠지. 하지만 VII반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힘이 되어 줄 거야. 린 : 그래... 앞으로도 힘을 합쳐서 나아가자. 다시 한 번 잘 부탁해, 가이우스. 가이우스 : 그래. 나야말로 잘 부탁한다. (그 후, 우리는 날아가는 제오를 배웅하고 교회로 돌아왔다.) [슈바르처 남작 저택 앞] 피 : 아 아이, 바도라고 했나. 꽤 귀엽네. 린 : 그래, 아버지가 사냥개로 키워오던 개지만. 피 : 응, 역시 영리해 보여. 게다가... 쓰다듬고 있으면 뭔가 진정되는 기분이 들어. 앞으로의 우리... 어떻게 할 것인지를 잘 생각해야겠어. 린 : (그러고 보니 슬슬 먹이를 줄 시간이군...) 피, 괜찮으면 바도에게 먹이를 줘 볼래? 피 : ...괜찮아? 응, 해보고 싶어. 린 : 하하, 조금 기다려줘. 바로 준비해서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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