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30화
kr·@zinas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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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론 : ...후후, 아무 것도 아닙니다. 아무튼, 이제부터 무슨 일이 있어도 저의 사랑과 헌신은 변치 않습니다. 라인폴트가의 메이드로서, 그 뿐만 아니라 VII반 여러분들을 위해서 성심성의껏 도와드릴 테니까요♥ 린 : ...예, 잘 부탁드립니다. 저희들도 그에 부끄럽지 않게,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그 후, 샤론 씨는 신속하게 요리를 마무리짓고... 결국 나는 어머님이 돌아오기 전까지 할 수 있는 만큼 일을 돕다가 그 자리를 떠났다.) [슈바르처 남작 저택 앞] 라우라 : 그 녹차와 과자는 맛있었다. 후후, 감사드리겠다. 그런데 린, 토발 공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산길을 더 나아간 곳에 그대의 옛 수행장이 있다고 하던데? 린 : 그래, 아이젠가르드 봉우리의 한끝이지... 라니, 혹시 혼자 갈 생각이야? 라우라 : 후후, 어느 정도 마음이 진정되니 몸을 움직이고 싶어져서 말이지. 설산의 공기를 느끼면서 머리를 상쾌하게 하고 오도록 하지. 린 : (어떻게 하지, 나도 따라갈까...?) 조금 거리는 있지만... 흥미가 있다면 내가 안내해줄까? 라우라 : 오오, 괜찮은가? 꼭 부탁한다. 준비하고 나가도록 하지. (우리는 유미르 산길을 올라 협곡 지대로 향했고... 잠시 뒤, 나의 옛 수행장에 도착했다.) 라우라 : 후우... 드디어 도착한 모양이군. 마을에서 이리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수행을 했었나. 린 : 그래, 몇 년 전에 노사께서 데려와 주셨거든. 한 달 가량 이 근처에서 자연과 함께 생활하면서 훈련을 받았어. 스스로 식량과 잠자리를 확보하고, 때로는 일부러 마수를 부추기기도 했지. 라우라 : 과연... 꽤나 힘든 수행이었던 모양이군. 우리 알제이드류에도 비슷한 수행법이 있다. 나도 어린 시절부터 문하생들 사이에 섞여 종종 산에 머물곤 했지.  린 : 하하, 알제이드류도 꽤 가혹하구나. 어쨌든 꽤 힘들었던지라, 끝날 때쯤엔 나도 그만 너덜너덜해져서. 엘리제에게도 꽤 걱정을 끼친 모양이더라고, 마을로 돌아가니 펑펑 울더라. 라우라 : 후후, 그랬군... 허나, 이 절경 속에서의 수행이라면 여러 가지로 얻을 것이 있을 듯하군. 린 : ...그래. 지금의 나를 이루고 있는 양식 중 하나일 테지. 여기에 있으면 자신이 얼마나 "작은" 지 잘 알 수 있으니까. 라우라 : 이 내전 속의 "검" 과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군. 린 : 응...? 라우라 : 아무리 개인의 힘을 높인다 해도 전차나 기갑병 부대는 결코 감당할 수 없지. 그렇다면 이 내전에 있어 "검" 의 존재 가치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최근에는 줄곧 그런 것만을 생각하게 되었다. 린 : 라우라... 라우라 : 하지만... 이 경치를 보니 어쩐지 가슴이 개운해지는군. 250년 전의 무인, [창의 성녀] 리안느는 사자전역을 종결시켰다 하지... 하지만 그것도 무의 소양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했을 테니까. 린 : 그래. 분명 그럴 거야. 우리는 우리들 자신이 지닌 검의 가치를 찾아내도록 하자. 라우라 : 후후, 그렇군. VII반의 모두와 함께... 나아가도록 하세, 린! (그 뒤, 우리는 가볍게 대련을 한 뒤 그대로 마을로 돌아갔다.) [황익관] 유시스 : 역시 말은 좋아... 덕분에 다소 기분이 풀린듯하다. 설산에서 조금 식어버렸지만... 펍에서 따뜻한 차라도 마시면서 VII반의 앞으로에 대해서 생각해야겠군. 린 : (펍에서 차인가... 이참에, 나도 함께할까?) 유시스, 이대로 같이 가도 될까? 둘이서 이야기하면 좋은 생각도 나올지도 모르고. 유시스 : 그래, 괜찮겠지... 어서 가도록 할까. (우리는 그대로 펍으로 향해, 함께 차를 마시기로 했다.)  알프 : 어라? 린 씨? 린 : 안녕? 알프구나. 알프 : 에헤헤, 안녕하세요. 키키 : 우리 가게에 어서 오세요. 유시스 : ...그래, 실례하겠다. 린 : 둘이서 어디 놀러 가는 거야? 알프 : 그러려고 했는데... 뭘 할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저번처럼 눈이 많이 오면 할 게 많은데 말이에요. 린 : 전에 우리가 돌아왔을 때 이야기군... 불길한 이야긴 그만뒀으면 하지만. 그나저나 너희는 언제나 기운이 넘치는구나. 이전 습격으로 엽병에게 인질이 되었다고 들었을 땐 상당히 걱정했었는데... 유시스 : ...그랬었나. 알프 : 아하하... 별거 아니에요. 남작님께서 구해주셨는걸요. 키키 : 센 척하는 거야. 한동안 계속 울었는걸. 알프 : 아, 안 울었다니까? 그, 그것보다 괜찮으시면 같이 놀아 주실래요? 오래간만에 린 씨랑 놀고 싶어요. 린 : 음, 그렇군. 오후에 회의가 있어서 조금 바쁘긴 한데... 유시스 : ...그렇게 시간이 걸릴 일도 아니다. 잠깐이라면 같이 놀아 주마. 알프 : 아하하, 신난다! 키키 : 그럼, 밖으로 렛츠 고. 린 : (유시스...) (그렇게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끌려서 밖에서 놀게 되었고... 알기 쉬운 숨바꼭질 등을 하며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알프의 목소리 : 다ㅡ 숨었ㅡ냐ㅡ! 키키의 목소리 : 다ㅡ 숨었ㅡ다! 알프 : 아하하, 키키 찾았다! 키키 : 왜 이렇게 빨리 찾아? ...재미없어. 알프 : 좋아~ 형들은 어디려나?  알프 : 아하핫, 린 형 찾았다! 키키 : 다 보인다구. 린 : 후우, 둘이서 같이 찾는 건 반칙이잖아? 하하, 남은 건 이제 유시스 뿐이구나. 알프 : 좋아! 꼭 찾을게요! 밀리엄 : 어라~? 유시스? 여기서 뭐 해? 유시스 : ...시끄럽다. 별 것 아니니 저리 가라. 알프 : 금발 형아, 찾았습니다ㅡ! 린 : 으음, 금세 들켜버렸군. 키키 : 다들 숨는 거 서툴러. 밀리엄 : 뭐 해? 재밌어 보인다! 나도 끼워 줘ㅡ! (결국 밀리엄까지 가세해서 차례대로 술래를 하며 몇 번이고 숨바꼭질을 즐겼다.) 린 : 휴... 애들은 기운이 넘치네. 유시스 : 흥, 저 계집아이는 상당히 건방지군. 그나저나 밖에서 온종일 노는 것도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아. 린 : 하하... 나도 굉장히 오래간만이야. 그런데 유시스가 같이 놀아주다니, 웬일이야? 보기보다 아이들이 따르는 건 알고 있었지만. 유시스 : ...조금이라도 기분이 풀렸으면 해서 말이다. 엽병의 인질이 되었던 나쁜 기억 따위 어서 날려버려야지. 린 : 유시스... 그렇구나. 신경 써 준 거구나... 괜찮아. 마을 아이들은 다들 씩씩하거든. 두 번 다시 그런 무서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지켜주면 돼. 유시스 : 그래, 그렇군. 나도 아버지가 그런 우행을 또다시 범하게 둘 생각은 없어. 그러기 위해서는 너희들의 힘도 필요하겠지... 다시 한 번, 잘 부탁한다. 린 : 하하... 그래, 서로 힘내자. 귀족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VII반의 일원으로서 말이야. [황익관] 사라 교관 : 후아아~ ...술을 마시니 어쩐지 졸리기 시작했어. 오후부터는 회의가 있으니 찬 바람이라도 쐬면서 술을 깨 놔야지. 난 조금 몸을 움직여야 빨리 깬단 말이지. 후후, 모처럼이고 하니 너도 어때?  린 : (이렇게 되면 오늘은 아예 교관님과 함께 있을까...?) 그럼, 모쪼록 함께 하게 해 주십시오. 사라 교관 : 오, 잘 따라오는데... 그래, 오후까지는 아직 시간도 있고. 모처럼이니, 네게 훈련을 시켜 주도록 할까. 린 : 교관님... 알겠습니다. 살살 부탁드립니다. 사라 교관 : 후훗, 그럼 인적 없는 곳으로 옮길까. (나는 그대로 사라 교관님과 함께 계곡 길로 발을 옮겼고... 방해받지 않을 만한 장소에서 무술 훈련을 받게 되었다.) 린 : 헉, 헉... 사라 교관 : 과연, 사관학교에 있을 때보다 훨씬 발전했구나. 기신을 탄답시고 단련을 게을리하거나 하진 않았던 모양이네? 린 : 하하... 교관님이야말로 역시 대단하십니다. (게다가, 내가 아슬아슬하게 뛰어넘을 수 있을 선을 절묘하게 가감해서 상대해 주고 계셔... 이걸, 어떻게든 뛰어넘어 성장한 결과를 보여드려야...!) 사라 교관 : 후후, 눈빛이 변했네. 이대로 계속한다! 린 : 예...! 사라 교관 : 자, 자! 왜 이래! 이래서야 여동생이나 황녀 전하를 되찾을 수나 있겠어? 린 : 크윽...! 사라 교관 : 네가 VII반의 "중심" 이라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어. 최소한 한 판 정도는 따서 날 안심하게 해 보렴! 린 : 윽... 흐아아아아아압! 사라 교관 : 으ㅡ (이건...!) ㅡ하압!! 린 : ...크윽...! 사라 교관 : 아차ㅡ 괜찮아ㅡ 린!? 린 : ...아, 예. 아슬아슬했습니다만 간신히... 하하... 역시 사라 교관님은 당해 낼 수가 없네요. 사라 교관 : 후우... ㅡ아니, 이번에는 내가 졌어.  린 : 예...? 사라 교관 : 지금 한순간, 네 칼 솜씨는 내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었어. 거기다 내가 가한 진짜 일격을 막아냈지. 틀림없는 네 승리야. 후후, 역시 각지에서 수라장을 극복해 온 보람은 있나 보네? 린 : 사라 교관님... 하하, 우연입니다. 아까는 무아지경이었으니까요. 그걸 어떻게 온전히 습득할 수 있을지... 그것이 제게 주어진 과제니까요. 사라 교관 : 응, 그걸 알았으면 됐어. 괜찮아, 자신을 가지렴. 너라면 더욱 높은 경지로 오를 수 있을 거야. 이 내전을 VII반 모두와 함께 뛰어넘어 그 너머에 있는 것을 손에 넣도록 하렴. 린 : 예...! (그 뒤, 나는 기진맥진한 상태로 교관님과 함께 마을로 돌아왔다.) 사라 교관 : (아까 그 일격... 하마터면 큰 부상을 입히게 될 뻔했어... 이 제국의 내전... "그 시절" 의 내가 이끌려 나오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 [펍 목령정] 엠마 : 후후, 셀린도 머플러를 기뻐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부끄러워서 하고 다닐 생각은 없는 것 같지만요. 셀린 : 부, 부끄러워하지 않았어! 정말, 쓸데없는 일에 체력을 쓰고... 충분히 쉬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을 거야? 엠마 : 후후, 알고 있어. 린 : (하하, 두 사람 모두 기뻐 보이네. 모처럼이니, 함께 어딘가에서 휴식할까...?) 그런 거라면, 두 사람. 함께 족욕탕이라도 가지 않을래? 오후까지는 시간도 있으니 좋은 휴식이 될 거라 생각하는데. 엠마 : 아, 좋네요. 셀린 : 나는 사양하겠어. 둘이서 느긋하게 담그고 오라고. 엠마 : 후후, 알겠어... 그럼 린 씨, 가시죠. [족욕탕] 엠마 : 하아, 기분 좋네요... 그리고 역시 셀린이 말한 대로예요. 린 : 어떤?  엠마 : 아무래도 유미르의 온천에는 마나의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영맥이 근처에 있는 덕분에 정령의 가호가 있는 거겠죠. 린 : 아하, 그렇구나. 하핫, 발리마르가 들어갈 만한 온천이 있으면 좋겠네. 엠마 : 아하하, 그것도 그러네요... 앗? 린 : 저기, 반장? 안경에 김이 서렸어. 엠마 : 버, 벗는다는 걸 깜빡했네요...! 후우... 린 : 하하... 그렇게 당황할 것까진 없잖아. 그런데 반장... 엠마 : 리, 린 씨? 그렇게 빤히 쳐다보시면, 저기... 린 : 미안... 전부터 든 생각이긴 한데. 원래 시력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지? 엠마 : 아하하... 눈치 채셨나요? 예, 살짝 흐려지는 정도라... 마녀의 술법으로 보정하면 문제없는 정도예요. 린 : 그러고 보니 학원제 무대에서도 안경을 벗고 있었는데 안무가 완벽했었지. 그럼 어째서 안경을 쓰고 있는 거야? 엠마 : 이 안경은 제가 "마녀" 로서 존재하는 상징같은 것이랍니다. [마녀란 역사의 그림자에 숨어 사명을 다해야 하는 자... 타인에게 자신의 "맨얼굴" 을 보이면 정에 휩쓸려 사명이 흔들릴 위험이 있다] ...그런 식으로, 어렸을 때부터 할머님께 듣고 자랐어요. 린 : 반장네 "할머니" 라... 듣자 하니... 생각했던 것보다 엄하신 분이었구나? 엠마 : 후후, 어쩔 수 없어요. 할머님은 저희 [마녀의 권속] 의 "수장" 이신 대마녀... 마녀들의 사명을 올바르게 이끌 책임이 있으시니까요. 저도 비타 언니도 마녀 수행을 시작하고 상당히 엄하게 교육을 받았어요. 린 : 그렇구나... 엠마 : 하지만 언니는 금기를 범하고 고향에서 도망쳐서... 할머님께선 그런 언니를 붙잡아서 벌을 주시려는 것 같아요... 전 그저, 만나서 이야길 나누고 싶을 뿐이랍니다. 그날 언니가 어째서 고향을 나간 건지 그 이유만 들을 수 있다면... 린 : 반장...  엠마 : 아하하... 너무 관대한 것 같죠? 이 안경도 슬슬 벗어 던져야 할 때가 된 걸지도 모르겠어요. 이대로라면 언제까지고 여러분께 솔직하지 못한 것 같아서... 린 : 반장이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대로라도 괜찮아. 안경을 벗어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걸. 엠마 : 앗... 린 : 하지만 잊지 마. 안경을 쓰든 벗든... ㅡ마녀든 아니든. 반장이 우리들의 반장인 것에는 변함이 없어. 엠마 : 린 씨... 후훗... 감사합니다. (그렇게 반장과 사소한 잡담을 나누며 느긋하게 몸을 데웠다.) [창고 앞] 메이플 : 하아~, 창고 정리는 너무 힘들어~! 퍼플 : 메이플, 손님 앞에서 그런 발언은 금지야. 뭐, 힘든 건 알겠지만... 휴, 어깨가 왜 자꾸 결리지... 메이플 : 어깨 결림? 어깨가 결린다고요!? 복에 겨운 소릴...!! 퍼플 : ...그만해, 제발. 메이플 : 부러워... 퍼플 언니의 질량을 가진 탄력은 그야말로 흉기...! 아, 그치만 샤론 씨도 상당했던 것 같은 느낌이. 음, 어느 쪽이 우월할지... 퍼플 언니는 평소에 싸매고 있어서 잘 모르겠어요... 언젠가, 확인해 보고 싶군요! [펍 목령정] 제랄드 : 동료들을 전부 구한 모양이구나.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군... 뭐, 쉽게 어떻게 될 녀석들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만. 린 : 하하, 그러네요.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지금부터 VII반과 어떻게 해 나갈지 제대로 이야기해서 결정해야죠. 제랄드 : 훗, 잘 해봐라... 그건 그렇고... 너한테 부탁이 하나 있는데. 린 : 부탁, 말씀이신가요? 어쩐 일로? 제랄드 : 실은 우리 숙소에 묵고 있는 애너벨이란 손님 말인데... 낚시를 하러 간다더니 어제부터 돌아오질 않아서 말이다. 린 : 어... 그런가요!?  제랄드 : 여태껏 낚시에 푹 빠져있긴 했다만 이렇게 자릴 비운 건 처음이군. 한겨울이고 하니 걱정이 돼서 원. 시간이 된다면 데리고 돌아와 줬으면 하는데...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했었지? 지금은 괜찮나? 린 : 예, 아직 시간이 있으니 제가 찾아보겠습니다. 낚시하러 간 곳은 역시 계곡도 쪽인가요? 제랄드 : 아마도... 하지만 어디쯤인지는 잘 모른다. 미안하지만 직접 찾아봐 줘. 린 : 알겠습니다. 큰일이 나기 전에 데리고 오겠습니다. (퀘스트 [아가씨의 행방] 을 개시했다!) [유미르 계곡도] 여행자 에너벨 : 자, 자, 왜 그러세요~? 하룻밤 내내 계속 공략했더니 역시 지치신 모양이네요~? 됐다!! 흐으으으읍!! ...아아! 또 먹이만 뺏겼어요!! 으으으~ 뭐 이리 탐욕스러운 녀석이 다 있죠!! 린 : 역시 이런 거였나... 게다가 하룻밤 내내라니... 저기, 에너벨 씨. 일단 돌아가 쉬시는 것이... 그렇게 지친 상태로 다리가 미끄러지기라도 했다간 목숨이 위험할 겁니다. 마을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만. 여행자 에너벨 : 괘, 괘, 괜찮아요! 간신히 막판까지 몰아붙였는걸요... 절~대 이대로 빈손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요~!! 유시스 : 못 봐주겠군... 이대로 버리고 갈까...? 린 : 낚시에 열중한 나머지 주변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모양이군. 뭔가 좋은 방법이... ㅡ아하. 애너벨 씨, 그렇다면 제가 대신 낚도록 하지요. 노리고 계신 사냥감만 낚인다면 함께 돌아가 주실 수 있겠지요? 여행자 에너벨 : 어머, 낚시 승부인가요? 좋지요~ 누가 낚을지 승부해요! 린 : 그게 아닙니다만... 뭐, 어쨌든 시도해 볼까. (꽤나 거물이 모양인데, 제대로 낚을 수 있으려나...?) (수수께끼의 물고기?를 낚았다...) 린 : 크윽... 크다... 윽!? 여행자 에너벨 : 설마, 그 녀석인가요!? 그 출렁이는 거구를 지닌 [창은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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