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 VIII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 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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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기 : ㅡ좋아, 준비는 완벽해. 아돌, 그럼 얼른 시작하자고. 아돌 : 드디어 때가 왔구나. 도기 : 그래, 롬바르디아호가 가라앉은 뒤로 지금까지 긴 듯하면서도 짧은 나날이었지... 드디어 결판을 낼 수 있겠어. 락샤 : 아돌, 도기... 설레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마지막으로 작전을 확인하죠. 도기 : 그래, 혹시 모르니 순서를 복습해 두자고. 아돌, 너희는 작전 개시 후 오케아노스의 둥지로 이동해서 대기해. 타나토스 : 문헌에 의하면 바닷속에 있는 오케아노스는 일정 간격으로 바다 위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모양이구먼. 우리는 적당한 때 바다 위에 나타난 놈에게 총공격을 시작할 걸세. 어느 정도 상처를 입으면 녀석은 둥지로 물러날 걸세. 훔멜 : 그리고 둥지로 돌아온 놈을 우리가 처리하는 건가. 사하드 : 으하하, 작전이라고는 해도 확실히 단순하구만. 리코타 : 리코타도 분발한다! 다나 : 오케아노스는 물에 오르지 못한다고는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결코 방심하지 마세요. 락샤 : 그래요, 여러분이 위험해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으련만... 애런 : 흥, 다소의 위험은 각오하고 있어. 그동안 힘든 역할은 너희들한테만 맡겼으니까. 리히트 : 최, 최소한 이 정도는 하게 해 주세요. 애런 : 이봐, 리히트 선생. 다리가 새끼양처럼 떨리고 있는데? 리히트 : 이, 이건 흥분 때문에 떨리는 거거든요! 카트린 : 후후... 아돌, 마무리는 부탁해. 아돌 : 그래, 온 힘을 다할게. 카트린 : 당신이라면 괜찮겠지만 무사히 돌아오도록 해. 도기 : 자, 그럼 슬슬 시작해 보자고. 아돌, 네가 구령 한번 질러 줘라. 아돌 : 선장님의 복수전이다. 힘을 빌려 줘! 전원 : 와아아아!!! 타나토스 : 좋아, 작전 개시일세. 아돌, 자네들은 곧바로 놈의 둥지로 가 주게나!  락샤 : 오케아노스의 둥지에 도착했네요. 리코타 : 여기서 기다리면 되냐? 다나 : 응, 다음은 도기 씨 쪽에서 틀림없이 잘 해내 줄 거야. 사하드 : 꿀꺽, 녀석이 도망쳐 오거든 전투 개시란 말이구만. 훔멜 : 일단 맡은 일은 확실하게 완수하겠다. 타나토스 : 흠... 도기, 슬슬 아돌 일행이 둥지에 도착했을 때가 됐구먼. 도기 : 예, 그럴 겁니다. 다음에 놈이 떠올랐을 때가 결전 개시 신호다. 다들 준비 됐나? 전원 : 오케이!! 타나토스 : 좋아, 공격 개시!! ...옳지, 좋았어! 도기 : 그래, 이대로 계속해서 공격하자고. 리히트 : 흐익, 바, 방금 그건...? 애런 : 혹시 단말마의 절규인가? 도기 : ...아니, 유감스럽게도 그건 아닌가 보군. 타나토스 : 흠, 고대종들인가... 도기 : 놈이 불러들인 건가? 디나 : 어, 어쩌지!? 도기 : 다들 이대로 계속해서 오케아노스를 공격해 줘. 제법인데... 난 이쪽이 특기란 말이다. 와라, 고대종들! 이 도기 님이 상대해 주마!! 타나토스 : 후후, 나도 거들어 주지. 카트린 : 오케아노스가 사라졌어? 타나토스 : 아니, 바닷속으로 잠수했다네. 상처를 입어서 둥지로 도망칠 생각이로구먼. 이거면 됐어... 아돌, 나머지는 부탁한다. 애런 : 이봐, 봐!! 리히트 : 흐익, 포, 포위당했는데요!? 타나토스 : 이거야 워, 그리 쉽게 보내 주진 않겠단 말이지... 도기 : 고대종들을 격파한다. 다들, 무기를 들자고!!  [오케아노스 둥지] 리코타 : 이 기척... 아돌 오빠, 온다!! 훔멜 : 드디어 납셨나... 손님을 너무 기다리게 만들면 곤란하지. 락샤 : 이것이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배들을 가라앉혀 왔던 범인... 이렇게 전신을 보는 건 처음이지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거대하네요... 사하드 : 하지만 이번만큼은 겁에 질려 있을 수는 없지... 섬에서 탈출하려면 이 녀석을 어떻게든 할 수밖에 없으니까. 바다의 사나이로서 롬바르디아호의 원수... 여기서 갚으마!! 다나 : 아돌 씨, 몰아붙이긴 했지만 물속에서는 아직 저쪽이 유리할 거야. 주변 물의 흐름을 잘 이용해서 싸우자! (오케아노스에서 [연석] 을 획득했다.) 리코타 : 아... 리코타랑 다들... 승리? 다나 : 바다에서 압도적인 기척이 사라졌어... 확실한 것 같아. 훔멜 : 드디어 임무 완료인가... 사하드 : 으... 으워어어, 드디어 해냈다!! 리코타 : 와우~! 사하드 : 어때요, 봤수? 선장 어른도 봤소이까? 락샤 : 아돌, 해냈어요! 이것으로 이 섬에서 드디어... 아...? 아돌 : 울지 마. 락샤 : 그, 그렇게 말씀하셔도... 멋대로... 시, 실례했어요. 자, 아돌, 여러분. 도기 일행이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지상으로 돌아가죠. 다나 : !! 그럴 수가... 방금 그건... 아돌 : 왜 그래? 다나 : 아, 응... 아무것도 아냐. (세이렌 섬의 파수꾼이라고도 할 수 있을 오케아노스를 마침내 타도한 아돌 일행. 한편 지상에서는 표류자들이 고대종들의 맹공을 간신히 물리치고 있었다. 아돌 일행의 보고를 들은 순간 커다란 환성이 맑은 하늘에 메아리쳤다. 이제 섬 탈출을 막을 자는 없다. 배가 준비되는 대로, 드디어 이 저주받은 땅을 떠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날 밤, 타나토스와 사하드의 제안으로 탈출을 바라보는 소소한 궐기 모임이 열렸다. 숙적이라 할 수 있을 오케아노스에 대한 승리에 표류자들은 뜨겁게 끓어올랐고, 연회는 크게 흥겨워졌다. 그리고ㅡ)  도기 : 이것 참, 이렇게 기분이 상쾌한 건 오랜만이구만. 다른 사람들도 오늘만큼은 역시 기뻐서 견딜 수가 없는 모양이야. 아돌 : 모두 정말 고생 많았지. 도기 : 그래, 오늘의 승리는 우리 표류자 모두의 승리야. 정말이지 감회가 남다르군. 애런 : 그런데 사하드는 어떻게 됐지? 아까부터 모습이 보이질 않는데... 타나토스 : 와하하, 사하드라면 일찌감치 만취해서 곯아떨어졌더구먼. 애런 : 흠, 고삐가 좀 지나치게 풀린 거 아닌가? 탈출용 배가 완성될 때까지 보름은 더 걸릴 텐데. 도기 : 그래, 그 사이에 아직 표류자가 남아 있지 않은지 수색해야겠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배에 식량과 물도 비축해야 하고. 그렇게 생각하니 해야 할 일이 아직 많구만. 아돌 : 섬을 좀 더 모험하고 싶었는데. 도기 : 거, 기분은 이해하지만. 타나토스 : 어쨌든 이 섬에서의 표류 생활도 앞으로 얼마 안 남았군.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섭섭하구먼. 애런 : 뭣하면 영감님은 여기 남으시던가. 타나토스 : 그것도 나쁘지 않네만ㅡ 리코타의 목소리 : 아버님, 배 꽉 찼냐? 타나토스 : 오오, 리코타. 보다시피 이렇게 꽉 찼다. 리코타 : 부족하면 리코타한테 말한다. 아버님이 좋아하는 거 만들어 주마! 타나토스 : 오냐, 고맙다. 다나 : 아돌 씨랑 다른 사람들은 괜찮아? 마실 건 안 부족하고? 아돌 : 고마워, 이제 충분해. 다나 : 그래? 우리는 슬슬 들어가 쉴 건데, 아돌 씨랑 다른 사람들도 적당히 놀다 들어가. 리코타 : 다나 언니, 간다! 다나 : 아, 응... 타나토스 : 여기 남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역시 나도 섬을 나가야겠네. 나는 저 녀석에게... 리코타에게 세계를 보여주고 싶어. 내 입으로 말하긴 뭣하지만 저 아인 크게 될 거야.  애런 : 흠, 과연... 도기 : 그건 그렇고 아돌... 그녀는... 다나는 대체 어쩔 작정이려나? 여길 탈출하더라도 그녀는... 애런 : 그래, 그게 걸리는군. 기억도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모양이고, 섬에 미련이 있는 것 아닌가? 아돌 : 전부터 신경 쓰였어. 애런 : 그럼 슬슬 결정하게 해야지. 타나토스 : 그래, 아돌. 자네가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게 좋겠구먼. 어쩌면... 아니, 자네가 기회를 봐서 이야기를 들어 보도록 하세. 도기 : 좋아, 어차피 아직 긴장을 늦출 수는 없을 것 같군. 내일부터 또 열심히 하자고. [표류촌] 다나 : 아, 아돌 씨!? 에, 에이, 언제부터 거기 있엇어? 아돌 : 기분 좋은 밤이네. 다나 : 응, 그러게... 그... 축하해. 섬을 나갈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야. 아돌 : ...기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게. 다나 : 어... 고마워, 아돌 씨. 하지만... 모두를 위해서라도 아돌 씨는 섬에서 나가는 데 집중해 줬으면 해. 물론 기억은 되찾고 싶어. 왜 난 이 시대에 이렇게 살아 있는 건지... 그 뒤로 에타니아 왕국은 어떻게 됐는지... 하지만... 미안해, 여러 가지로 신경 쓰게 만들어서ㅡ 사하드 : 으하하, 둘 다 여기서 뭐 하나? 어이쿠, 캬~ 딸꾹...! 다나 : 아하하, 사하드 씨 너무 많이 마셨어. 사하드 : 으하하하! 오늘은 특히 좋은 날이었으니까아. 다나 : 으, 응, 그렇네... 사하드 : 오? 바람이 시원한걸. 꼭 크레테 섬의 바람 같군... 다미아... 티티... 기다려... 아빠... 곧... 같 테니까... 다나 : 자, 잠들었네... 내버려둘 수도 없으니 쉼터까지 옮길까? (그 후, 결국 아돌은 다나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얻지 못했고... 오케아노스 토벌전으로 심신이 완전히 지친 탓도 있어 어느새 잠에 빠지고 말았다.)  >다나 : 지금... 또 햇빛이... 뭘까... 해님 안에... 방금 그건... 심홍빛 예지... 뭔가가 여기로 떨어져...!? ...별? 설마... 별이 여기 떨어지는 거야? ...그 [대혈] 은 별이 떨어진 흔적? 누구! 누구 없나요!? 당장 올가 제사장을 불러 주세요! 왕궁으로... 사라이 여왕을 만나러 갈 거에요! [에타니아 왕궁] 올가 : ㅡ그, 그게 사실이냐!? 사라이 : ...... 올가 : 사라이... 사라이 : ...죄송해요. 설마 그만한 재앙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다나 : 지금까지 보아 왔던 꿈... 그리고 심홍빛 예지로 본 영상... 유감스럽지만 의심할 여지가 없어. 가까운 장래에 일어날 수 있는, 유성으로 인한 에타니아 왕국의 괴멸... 거목의 무녀 다나 이클루시아, 정식 예언으로 보고합니다. 살하이 : 다나... 수고가 많았습니다.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각의 유예도 없습니다. 바로 손을 써야겠군요. 올가 : 어, 어쩔 생각이지? 다나 : 왕도 아이기어스의 수정 기둥ㅡ 방대한 이력을 왕도 아래에 공급하고 있는 저 거대한 수정석을 쓰는 수밖에... 사라이 : 과연, 이력으로 왕국 상공에 거대한 [장벽] 을 두른단 말이군요. 올가 :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저건 에타니아 왕국의 대동맥이라고 불릴 만한 것이다. 그런 짓을 했다간 온 왕국의 이력이 고갈되어 한동안은 쓸 수 없게 될 거다. 그런 상황이 이웃 나라에라도 알려졌다간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다나 : 그래,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몰라... 올가 말이 맞을지도 몰라. 하지만...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때] 를 맞이할 수는 없어. 사라이 : 알겠습니다... 왕국 상공에 장벽을 전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시급히 나라 안의 이술사들을 왕도로 소집해 협의하지요. 올가 : 사라이 여왕... 사라이 : 올가 씨, 그 산불 사건이 떠오르지 않나요? 생각해 보면 늘 이렇게 셋이서 어려움을 극복해 왔었죠. 이번에도 틀림없이 잘 될 거에요. 무엇보다... 저와 다나 씨가 아무런 결단 없이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는 없어요. 올가 : ...알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용케도 번번이 어처구니없는 아이디어만 떠올리는군.  >다나 : 아하하... 사라이 : 자, 사태는 일각을 다툽니다. 거목의 사원도 협력해 주세요. 우선은 시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하도록 하지요. (사라이 여왕의 명령으로 유성 대책이 거국적으로 시작되었다. 전대미문의 대재앙이 예언된 만큼 각지의 혼란은 피할 수 없었다. 그래도 예상 범위로 끝났던 것은 사라이 여왕의 정치적 수완 덕택이었다. 이윽고 이름난 이술사들이 소집되었고, 에타니아 전역에 장벽을 전개하는 훈련이 수없이 반복되었다. 준비 기간은 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었고 왕국 내에 지울 수 없는 공포와 긴장이 교차하는 가운데, [그때] 는 가차 없이 찾아왔다.) [에타니아 왕궁 공중정원] 다나 : ㅡ사라이, 왔어. 사라이 : 드디어 왔군요... 예정대로 장벽을 전개해 주세요. 드랭 위사장 : 알겠습니다. 각 기둥의 이술사들에게 통보해서 장벽 전개를 개시하라!! 올가 : 해, 해냈나!? 사라이 : 글쎄요... 완전히 막은 것 같았는데요... 다나 : 그럴 수가... 사라이 : 다나 씨, 왜 그러시죠? 다나 : ...하나가 아냐. 사라이 : 어... 다나 : 아직... 아직 끝나지 않았어. 금방 다음이 올 거야! 올가 : 뭐라고!? 사라이 : 각지의 장벽을 그대로 유지하라고 전하세요! 드랭 위사장 : 예!! 올가 : 왕도 북쪽 장벽에 금이... 이대로는 버틸 수 없는 건가? 다나 : ...... 사라이 : 다나 씨, 어딜 가세요!? 다나 : 장벽이 조금이라도 오래 버티도록 지원하러 다녀올게! 올가 : 나도 같이 가지. 다나, 공중회랑으로 가자. 다나 : 응, 고마워. 사라이는 여길 부탁해! 사라이 : 예, 두 분 다 조심하세요.  >올가 : 방금 그건... 곤란하군... 다나 : 응, 이제 오래 버티진 못할 거야... 서둘러야겠어. 올가 : 이건...? 다나 : 안개 같은데... 엄청난 양이야... 대체 어디서... 올가?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안 들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공격이 안 맞잖아...!? 안개 때문에 그런 것만은 아닌데... 어떻게 된 거지... 이건 정령의 기척...!? 정령 : ...아... 아아아... 구해... 십시... 다나 : 기다려, 지금 꺼내 줄 테니까...! 정령 : 감사합니다, 인간의 아이여... 하지만 천상에 있던 저의 정원은 날뛰는 별들로 인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갈라지는 듯한 이 지맥의 요동... 이제 때를 놓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계는 이대로... 다나 : 아니야! 분명 아직 늦지 않았을 거야. 할 수 있는 게 있을 거야! 정령 : ...당신은... 다나 : 응...? 빛의 정령 아스티오스 : 아뇨, 실례했습니다... 제 이름은 아스티오스. 빛의 정령 아스티오스라고 합니다. 저도 종말의 도래를 바라진 않습니다. 부디 이것을... (다나에게 빛의 정령 아스티오스의 힘이 깃들었다. 다나는 [루미너스] 스타일을 획득했다.) 다나 : 이, 이 힘은ㅡ!? 빛의 정령 아스티오스 : 본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ㅡ 이 힘으로도 저는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당신이라면... 별들의 재앙은 물론이거니와 이 안개 또한 불온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부디 당신의 마음이 명하는 대로 길을 열어 주십시오. 다나 : 응...! (빛의 정령 아스티오스를 구출했다! 다나의 덕이 높아졌다.) 다나 : 이건... 용종의 발소리? 큭... 어느새!? 큭... 서둘러야 하는데... 허억... 허억... 방금 그건 대체... 처음 보는 용종이었는데...  >올가 : ㅡ다나? 다나, 거기 있나? 다나 : 이 목소리는... 올가? 안개가... 올가 : 다나!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안개가 갑자기 짙어졌다 싶더니 네가 시야에서 사라졌었다만... 다나 : 모르겠어... 그, 그것보다 지금은ㅡ 올가 : 이런, 벌써 장벽이...!! 아... 네가 심은 신목이 왕궁을... 하지만 왕도가 저 상태여서야 한 번이라도 더 별이 떨어지면... 다나 : ...... 올가 : ...멎은... 건가? 다나 : 응, 그런 것 같아. 하지만... 이 광경은... 아...? 또... 또 구할 수 없는 거야? 이렇게 중요한 때... 올가 : ...다나? 다나 : ...윽!? 올가 : 뭐, 뭐냐? 다나 : 아악!? 올가 : 이봐, 다나! 갑자기 왜 그러는 거냐!? 다나 : 파, 팔이... 뜨거워...! 올가 : 어디 봐 봐... 이건... 멍인가? 무슨 문양처럼 보인다만... 이런 건 지금까지ㅡ 우라 : ㅡ시작된 모양이군. 위대한 선택과 도태의 시대가. 다나 : 당신은...? 우라 : 다나 이클루시아. 왕도 서쪽에 있는 금기의 [왕가의 계곡] 으로 가라. 올가 : 네놈, 누구냐!? 갑자기 대체 뭘ㅡ 우라 : 그곳엔 무녀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거목의 진실이 잠들어 있다. 다나 : 어... 올가 : 큭, 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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