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돈을 좇는 사람들의 착각
tooza·@jongsiksong·
0.000 HBD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돈을 좇는 사람들의 착각
> 여행 다니며 살고 싶다, 자유롭게 살고 싶다, 좋은 집에 살고 싶다, 멋진 자동차를 갖고 싶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이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돈을 안 좇는 사람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분들이 진로를 고민할 때,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돈을 좇는다면 당연하게도 위의 두가지 조건을 두고 생각할게 아니라 '남들이 원하는 일'을 해줘야 합니다. 내가 돈이 많다면 상관없겠지만, 내가 가진게 없는 상황이고 조금이라도 돈을 좇고 있다면 '내가 잘 하는일', '내가 좋아하는 일' 사이에서 갈등할 필요도 없이 '남들이 필요로 하는 일', '남들이 내게 원하는 일'을 해줘야 됩니다. 돈을 벌려고 하는데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한다고 돈이 벌리지 않습니다. 그런건 본인 혼자만 좋지 남들은 아무도 안 좋아하고 관심이 없을겁니다. 간혹,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사업으로 성공시킨 청년 CEO', '좋아하는 노래만 유튜브에서 불렀더니 슈퍼스타가 됐어요',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만 했어요.' 이런 이야기들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잊으면 안됩니다. 우리는 김연아도 아니고, 박지성도 아니고, 대도서관도 아닙니다. 간혹, 그런 능력과 끼를 가진 사람이 있지만 '좋아하는 일'을 '객관적으로 잘'하는 사람은 정말 드뭅니다. 스스로를 객관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 스스로는 좋아하는 일을 잘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랬다면 벌써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서 큰 돈을 벌고 있을겁니다. 요즘 같은 풀뿌리 민주주의, 인터넷 네트워크, 스마트폰 시대에 뭔가 하나라도 잘 했다면 돈을 못 벌고 있을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자집에서 태어나지 않았고, 능력도 평범한 저 같은 범인들은 '남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싫어도'해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현실적으로 종자돈을 버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하기 싫은 출퇴근을 하면서 돈을 벌지 않습니까? 다른 한쪽에선 손님 비위를 맞춰가며 장사를 하지 않습니까? 돈을 좇는 사람이면서도 경제적으로 자유를 얻지 못했다면, '내가 잘 하는 일, 좋아하는 일, 자아실현' 같은 이야기는 요원하므로 잠시 뒤로 물러두는게 낫습니다. 돈을 버는 것은 결국 남의 주머니에 있는 돈을 내 주머니로 가져오는 작업입니다. 강도짓을 해서 벌게 아니라면 상대방이 기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나에게 줄 수 있을만한 행동을 해야합니다. 그런 경우는 '내가 좋아하는 일'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상대방의 욕구에 응답해주고, 싫더라도 상대방이 원하는 일을 해주면 돈이 벌리겠죠. 이건 아주 기본인데 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좋아하는 일'할까, '잘 하는 일'할까... 라는 고민 자체가 시간 낭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에, 물욕이 아예 없고 돈을 안 좇으며 산다면 위의 글은 예외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물욕에서 자유로운 사람인지도 판단 내릴 수 있어야합니다. 자아실현으로의 여정은 거기서 출발합니다.
👍 jongsiksong, ubg, busy.pay, yann03, sd974201, mishana, perfect-outsider, boleeway, jamieinthedark, thedongha, bumblebee2018, qrwerq, menerva, joeuhw, rtong, kimegggg, koyuh8, sunsu, ohnamu, tasquai, futurecurrency, rudcjf3476, glory7, musiciankiyu, scottbrian, wakeprince, shrah011, hiduck, mastertri, nhj12311, bandabi, judyberg, sdaragon9, skan, m8586, jwj219, sanscrist, jhparksy, nuyooh, cho024, sintai, bramd, amukae88, lostmine27, osyvv, onehand, riversh2, smigol, xxnoaxx, forhappywomen, yangjiseon, crawfish37, springfield, soyoungjung, agawolf, emotionalp, lalaflor, feyee95, ho0shine, chipochipo, jiwoozzing, blueecon, hyn1998, fast.rabbit, adana, mature, kyslmate, jessica0108, riverside, xmasdolf,